작성자 | Timelap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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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9-05 13:46:22 KST | 조회 | 139 |
제목 |
리그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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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AM 이나 EU를 '국가대항전'의 지역예선으로 보고 WCS를 지역예선을 통과한 사람들의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개념으로 보느냐, 아님 테니스나 골프처럼 윔블던이나 US 오픈, PGA투어 같은 순수히 선수 개인으로 참여하여 포인트를 쌓고 WCS를 왕중왕전의 개념으로 가느냐의 차이인데.
지금 블리자드는 "지역예선" 이란 타이틀을 걸고 포인트제로 하는 왕중왕전을 하려니 문제가 생기는거임. 올림픽 양궁선수들이 한국대표 한국인 3명, 미국대표 한국인 3명, 중국대표 한국인 3명 인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윔블던은 영국선수만 출전가능, US오픈은 미국선수만 출전가능 이란 소리를 하면 테니스가 망하는것도 맞는 얘기긴 함.
그래서 이번 지역락은 블리자드가 둘중 어느 한쪽으로 정리를 하려고 하는 첫 단추라고 생각함. 지역예선을 포기하고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개인전으로 가려니 당장 대회도 늘려야겠고, 김치판 보기는 싫고, 그보단 지역 모델이 더 속편하다고 생각한 것 같음.
현재 유지되어온 AM, EU의 리그로서의 정체성이나 WCS의 (블리자드가 생각한)의미를 보면 이게 옳은 결정이라고는 생각함. 물론 스2를 놓고 이게 옳은지는 모르겠으나 계속 어중간한 하이브리드로 가느니 둘중 하나로 정리를 하는게 좋지 않으려나.
물론 지금 나온걸로만 봐선 무리수는 무리수가 맞으니 보완점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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