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면 월드컵 보단 그냥 유로가 대진표나 경기력 면에서 더 재밌고 화려할 수 도 있음
유럽 챔스가 솔직히 클럽월드컵보다 더 흥행이고 종목을 바꿔봐도 한국 양궁 여자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보다 빡새다고 하지만 대회마다 흥행과는 별개인 자신들만의 정체성이 있는거임.
피파에서 왜 지역마다 구분을 지어놓고 지역예선을 따로하고 월드컵에 아시아시드를 그렇게 많이 주겠음? 이동경비나 체력 그런걸 고려해도 참가시 대표 자격만 주어지면 당장 이번 월드컵 못올라간 스웨덴 같은곳에서 막말로 아시아 예전 참가해서 아시아 대표로 올라갔을지도 모르는데?
한국 여자선수들이 양궁실력이 훨신 좋으니 다른나라 대표선발전에 막 참가해선 올림픽에 한국대표 한국인 3명, 미국대표 한국인 3명, 중국 대표 한국인 3명 식으로 올라오면 좋겠음? 그래놓고 "다른나라 선수들이 못하는걸 왜 우리탓을 하냐" 라고 하면 그걸 정상이라고 보려나?
주최측 입장에선 흥행 이전에 대회의 성격과 정체성을 성립시켜야하고, 단순 흥행논리에 좌우될거면 스포츠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가 되는거임. AM 이나 EU에서 8강 8한국인의 역대급 경기력이 8강 8외국인의 눈썩는 경기력보다 보기엔 즐거울지 몰라도 그건 스2 지역예선으로는 옳지 않은거임. 이상론이고 현실론이고를 떠나서 뭐가 맞는거인지는 구별해야 하지 않겠음? 지역락 실패해서 좆망하면 그건 스2 자체가 역량이 없는것일뿐인데 역량이 없는게 나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