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다 그렇지않음?

 

옛날에 잘했던 선수가 종목바뀌면서 바닥을 기다가 갑자기 우승도하고 성적도내고

경기력도 엄청나게 좋아지면 당연히 기대를 하게되는거아닌가...

그리고 그런 과정을 겪어서 우승자 반열에 들어가면 그만큼 더 감동적이기도하고...

 

특정 선수나 협회출신 스1게이머 이런걸떠나서 과거에 최고의 자리에있다가

오랫동안 성적을 못내다가 다시 성적을 내기시작하면 누구나 다 기대할수밖에없음.

 

이게 이영호가 아니라 정종현이었어도 마찬가지임.

정종현이 지금 일케 바닥을기다가 갑자기 드림핵이라도 우승해버리면

스2게는 왕의귀환으로 도배가된다고 확신함.

 

팬들이 이영호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이영호의 최근 경기력에 갓이라고 빨아대는것도

이영호가 꼭 스1게이머고 협회여서가 아니고 예전의 이영호가 그 자리에 다시가는걸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기대심리임...

 

그걸굳이 '스꼴들이 협회빨아댄다'라고 고깝게 생각할거 없다고봄.

다른곳은 몰라도 xp만큼은 연맹시절부터 스2를 봐온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고 스1출신, 스2출신에 연연하지 않는

커뮤니티임...

 

이정훈 복귀할때도 xp는 이정훈 응원했고 이정훈이 어윤수를 잡아내는등 프로리그에서 선전할때

다들 해병왕의 귀환이라고 좋아했음...

선입견은 오히려 자기자신에게 있는걸수도있습니다.

ㅇㄱㄹㅇ 그냥 당연한거임
아무리 스1이랑 스2랑 다른게임이라고 혼자 평생 말하셔봣자 스1 게이머의 대부분이 스2로 전향하고 그 팬덤이 남아있는 이상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함

애초에 스투 팬덤 대부분이 스1 올드들팬덤인데 스1의 기대치를 그대로 안고오고 올드의 부활을 꿈꾸는건 당연한거죠

스1팬출신이 아니어도 그래요.
저같은 경우엔 스1 리그를 단한번도 본적이없습니다.
스2때 처음으로 e스포츠라는걸 봤죠. 이영호라는 이름은 알고있었습니다. 스1최고라는것도 알고있었죠.

이것뿐인데도 저는 이영호를 응원합니다.
스1, 스2를 떠나서 한때 어떤 종목이든간에 최고의 자리에 섰던 선수가 오랜 연습끝에 다시 그자리로 가는것을 보고싶은건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이니까요

난 종목은 다르지만 스티븐 제라드가 월드컵이나 리그에서 잘되는 걸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아마 이번 시즌 아니면 다음 시즌에 은퇴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