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지금 상반된 두 형태를 결합시키려고 하는것부터가 문제인것 같아요.

축구로 비유를 할게요.

현재 WCS 진행방식은 피파랭킹 16위까지 잘라서 대회를 여는것입니다.

근데 피파랭킹 산정방식은 다들 아시겠지만 수준이니 뭐니 그런거 신경 안쓰고 대회마다 차등점수 부여해서 승패에 따라서 점수를 부여하죠.

즉 90년대의 우리나라처럼 약한 지역에 있을경우 꾸준한 승리가 보장되어있고 이게 랭킹에 적용되죠.

근데 이게 나쁜것은 아닙니다. 약하든 강하든 결국 크고 작은 대회에서 꾸준한 승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근데 여기서 수준이라는 개념을 도입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봐요.

근데 현재 여러분들이 주장하는것은 위의 개념에서 실력이라는 또다른 잣대까지 도입을 하려고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것이구요.

전 현재 상황이 괜찮다고 여기는것이 이미 실력을 판단해줄, 월드컵같은 존재는 이미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핫식스컵이나 케스파컵이죠.

WCS 그파는 원탑중 원탑이 아닌 매년간 꾸준히 대회에서 승리를 쌓아온 사람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을 평가하는 대회라고 생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