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도 높은 현재의 스2 팬들을 공략하는 마케팅은 별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 많네요.
결국 팬 수가 곧 흥행력, 시장의 크기와 미래동력이라고 본다면 점차 팬 수를 늘려나가는 것이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하겠죠?
그럼 그러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분은 '불특정 다수'를 공략하는 것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생각나는대로 좀 나눠봤습니다.
1. 기존 스1 팬들 끌어들이기
2. 과거 스2 팬이었다가 현재는 아닌 사람들 끌어들이기
3. 현재 대세 게임인 롤 팬들 끌어들이기
4. 현재 롤을 제외한 다른 게임을 즐기는 팬들 끌어들이기
5. 이스포츠 경험이 없는 신규 팬들 끌어들이기
6. 과거 이스포츠 시장에 있었다가 떠나간 팬들 끌어들이기
5번을 제외한 항목 간에는 중복이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순수 신규 유저들을 끌어모으는 쪽인 5, 6번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만약에 공략 대상을 선정하였으면 어떤 전략을 써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1. 게임 내적으로 공략 대상이 만족할 만한 방향으로 개발 (특히 공허의 유산 발매와 관련하여)
2. 게임을 특별히 손보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 SNS 등을 통한 홍보 마케팅에 주력
3. 잦은 대회 개최 및 선수에 대한 이미지, 스토리 메이킹 등으로 각종 화제거리를 지속적으로 생산
1번의 경우 새로운 대상의 입맛을 맞춰야 하는 문제이므로 때에 따라서는 기존 팬들이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는 문제라 꺼려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위의 이야기는 현재의 스2 시장이 충분히 흥행하지 못하고 있고, 그 이유는 팬층이 열악해서이고,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앞으로는 스2 시장이 유지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전제 하에 진행된 것이므로, 기존 스1이나 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수라 할지라도 충분히 시장 유지 및 리그 운영에는 문제 없는 수준의 현재 스2 팬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냥 욕심 부리지 말고 별다른 변화 없이 현재 상황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게임 개발 및 리그 운영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가능하겠네요.
각 항목에 대해 어느 의견들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