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란들이 주병력 뒤로 지뢰를 배치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주병력 바로 뒤에 지뢰를 배치하는게 아니라 좀 떨어진 곳에 지뢰를 배치하고 허리 돌리기로 유인하면서 뒤로 빠지는 플레이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프로토스들이 지뢰를 의식해서인지 그전에는 지뢰가 없으면 걍 달려들어서 싹 잡아먹는 전투 구도가 빈번이 나왔을텐데 광전사가 마음 놓고 달려들지도 못하는 전투 구도가 요즘 추세인 것 같습니다.

테란들이 머리를 잘 쓰는게 지뢰를 주병력 앞에 배치하면 사거리가 긴 거신이나 추적자에게 끊어먹히는게 빈번했을텐데 영리하게 주병력에서 좀 뒤로 떨어진 곳에 배치하고 허리 돌리기를 하니까 거신이나 추적자가 지뢰를 쉽게 못 끊어먹고 광전사도 함부로 달려들지 못해서 전투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이게 지뢰가 패치된 후에 많이 나오는 경기 양상인 것 같습니다.

근데 뒤에배치하는게 아무래도 광전사가 붙은후에 발동되다보니 스플레시는 어느정도 부담이 되더군요.. 은근 3방정도 터지면 의료선이나 병력컨트롤 신경안쓰면 늦게따라오던 의료선이 그대로 스플맞고 빨피되는경우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