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442&article_id=0000005621
Q. 최근 프로리그의 역동성이 개인리그를 뛰어넘었다란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절대로 개인리그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튜디오 결승이 크긴 컸죠.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고, 경기력에 상금적인 부분도 좋아졌지만 어디까지나 팬들의 희망사항인 것 같아요. 항상 '스타리그'라고 한다면 야외무대에서 한다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어있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야외무대 집객이 안된다면 스튜디오에서 하는 게 맞아요. 하지만 실망감은 없을 수 없어요. 그 부분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네요.
프로리그는 워낙 협회쪽에서 피드백도 많이 받고 그만큼 추진력있게 처리하다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프로리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작년까지만 해도 '최악'이었어요. 하지만 조금씩 올라오는 분위기고, 반면 GSL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이 많았고 그만큼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 못하면 쌓아놓은 이미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 부분에서 좀 손해를 본 것 같아요. 프로리그를 진행하는 관계자분들이 노력을 진짜 많이 하셨고, 그분들이 프로리그를 살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