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맵은 필요합니다.

컨셉맵이 밸런스 파괴의 원흉이 되기도 했지만

그게 오히려 새로운 발견의 토대가 된 경우도 많았어요.

레이드 어썰트? 일반적인 생각으로 보면 미친 구성이죠

그런데 최연성(그리고 그의 아바타 정명훈)은 레이드 어썰트 2에서 메카닉 빌드를 완성시켰음

이제동의 광삼패로 유명했던 08-09시즌 결승,

아웃사이더에서 정명훈은 레이트 메카닉의 원형을 구사해냈고요.

맵에 변화가 없이 비슷비슷하기만 하면 플레이는 정체됩니다.

컨셉 맵에서 새로운 전략이 탄생하고, 그것이 기존의 운영과 합쳐져 일반 맵에서 펼쳐질 때 해당 종족이 진화하죠.

그렇다고 블리자드처럼 맵을 개판으로 만들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컨셉맵은 공감하는 편인데 어떤 건 뻘소리로 치부되고 어떤 건 컨셉맵이다로 기준을 멋대로 나누는 건 좀 그런 것 같습니자.

골드가 들어도 아 이건 개뻘소리다 하면 뻘소리...

ㄴ 그런 식으로 따지면 지금 래더맵 만드는 요소 증에 한치라도 어긋나는게 있으면 다 헛소리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