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양한 자원배치 같은 건 테스트해볼 필요가 있다고 봄

현재 모든 맵의 모든 멀티가 광물 8개 가스 2개로 정해져 있는데,

본진 7덩이 하면 아마도 지게로봇이 그만큼 힘을 받는 테란이 좋을 거다

9덩이 하면 테란한테는 별로일 것이다

이런 건 다 입스타일 뿐이고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죠.

본진 7덩이 앞마당 9덩이 했더니

지게로봇 때문에 너무 빨리 파먹어서 테란이 힘이 빨리 떨어질 수도 있는 거고

어차피 앞마당 먹는 시점까지 세츄레이션이 안 되고, 먹고 나서는 앞마당에 지게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아무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는 거고, 의외로 일꾼을 빨리 채워넣을 수 있는 저그가 다른 종족보다 득을 많이 볼 수도 있는 거고.

이런 건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요소들임

저런 요소들을 제대로 알아야 맵 밸런싱을 더 심층적으로 할 수 있는데,

추측만 하고 있을 뿐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경험은 전혀 없음.

스1에서는 트리플 멀티를 어느 방향으로 먹느냐에 따라서 자원구성이 다른 경우도 흔했음.

먹기 쉬운 위치에 있는 멀티는 가스가 적다거나 없다거나.

먹기 어려운 위치는 수비가 어렵지만 대신 가스활성화가 빠르다거나.

모든 래더맵 대회맵에서 자원 배치를 다양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닌데

테스트조차 안 하는 이유는 솔직히 모르겠음

수많은 맵들 중에 하나 정도 뽑아서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볼 법도 한데.

예전 기사도가 실험해보고 별로라고 한것 같은데

9덩이하면 일꾼 최소 6기는 더 뽑아야 ㅠㅠ

기사도 연승전 정도로는 그 맵 특화로 연습하거나 할 유인이 많이 부족하죠. 아무래도 게임 사례수도 적으니까 참고가 안 될 거고요.

적어도 500경기는 해야 자원배치의 영향을 알 수 있을 텐데 그 정도 되려면 블리자드에서 하는 수밖에 없음

하나같이 이상한 맵들만 레더맵으로 하는 블쟈에게 이런걸 바라는건 무리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