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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2 00:54:29 KST | 조회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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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가 무능하긴 무능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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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타종족전 컨셉은 초중반 공격에서의 선제권을 통해
상대방을 끊임없이 압박+견제해서 상대방의 성장을 최대한 방해하는 겁니다
그래서 프저가 극후반 최종조합이 설령 갖춰진다고 해도
테란이 초중반에 얼마나 많은 이득을 거두었냐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안되있다던지
회전력이 뒷받침 안된다던지 병력구성이 이상하다던지 이런저런 패널티를 안고 싸우게 해서
후반에도 타종족 상대로 '대등한' 싸움을 한다 이게 밸런스팀의 목표입니다
근데 자날에는 전초기지나 젤나가 사원처럼 개테란 맵이 너무 많았고
극후반 병력조차 테란이 가장 강했죠 ( 저격 emp 너프 전에는 진짜 유령이 못잡는게 없었습니다 )
테란의 초중반 견제가 너무 강해서 저프가 후반을 가지도 못하고 중반에 주저앉거나
설령 후반을 간다 하더라도 유령이 쌓이면 막을 유닛이 없는 기괴한 밸런스였습니다
이후 테란이 너프를 당하고 맵으로 밸런스도 맞추고
테란의 견제상대로 운영형 빌드를 선수들이 개발하면서 얼추 다시 맞아떨어지는가 싶더니
군심이 나오면서 다시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자날처럼 똑같은 양상이였는데 어떻게 보면 더 엉망입니다 ( 갠적으론 특히 프테전 )
한줄요약하면 초중반 테란 병력의 강력함의 정도를 전혀 조절못한다고 보는게 맞는 거 같네요
저테전은 유령 시즌 2 로 지뢰가 있겠고
프테전은 예언자와 모선핵 때문에 오히려 테란이 초중반에 더 약한 모습입니다 + 테통기한까지
사실 이 밸런스 문제 고칠려면 신유닛 말고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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