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에서 이영호가 안되는이유

스1때부터 이영호를 지켜봐왔습니다. 07년도 영호 중학생시절부터죠.

스1때부터 이영호의 강점은 매크로피지컬입니다.

정확한 빌드타임, 피지컬(생산력)

뭐 아시겠지만 이영호는 마이크로능력보단 매크로능력이 뛰어나죠.

스2에서도 이영호 빌드를보면 

그 어느 테란게이머보다 오차가없고 정확한 최적화를 구사합니다.

근데 가장 큰 단점이 유연성이 없어요.

스1에서 영호는 레이트메카닉이란 전술로 알아도 못막는수준의 경기력을 과시했지만

스2테란은 그런게 없습니다. 

예전 변형태스타일처럼 계속 난전하면서 이득을 취해야하는 입장이죠.

테란이 지금 상황이 안좋긴한데

테란유저들도 아시겠지만 이영호처럼 하면 안됩니다.

본인문제는 본인이 잘 알겠죠. 모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징징대는거보단

차라리 조성주스타일처럼 스타일변화가 필요합니다.

요번말고 몇주전 sk진에어 에결때 정윤종vs김유진 경기가 있었는데

정윤종이 운영만 하는선수인데, 전진관문 2추푸시로 김유진을 손쉽게 잡아낸것처럼

스타일변화를 자꾸줘야 다른선수들이 이영호에대해 더 정찰하게되고 

경우의수가 많아져서 힘들어집니다.

때문에 조성주역시 몇주전 운영메카닉을 프로리그에서 손보인바가 있는데

제가볼땐 조성주도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려는 생각이었던것 같아요. 어쨋든 졌지만.. 

무튼 이영호는 스타일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대로는 절대 안될거같네요.

이영호 선수도 11/11하면 잘 먹힐것 같은데 워낙 멀티 먹고 하는 플레이를 좋아하니 그 생각에 많이 당할듯

이영호 이제 머리굳어서 과연 스타일변화할까?
참고로 이영호는 손목에 평생 따라다니는 부상이 있어서 현란한 체제변환류의 스타일변화는 죽어도 안할겁니다.
차라리 은퇴를 했으면 했지.

나도 데뷔이래로 항상 이영호 좋아했는데

지금 하는게 보면 스타1 정명훈처럼 뭔가 유기적인 전술변화가 안보임

진짜 딱딱해보인달까..

자날이면 모르겠는데
군심 테란에게 변수라고 해봐야

1111 아니면 888인데..

흠.. 변화를 많이 가져가기 힘든 현 테란도 한몫한다고 생각하고

일단 최상급 실력의 보유자도 아니라 생각하는지라..

일단 제일 문제는 유연함이 부족하다는거 같네요

종족특성과 연계된다는건 순전히 내 주관적 생각이고.. 그것때문에 성적이 안나온다는건 아님

기본적으로 탑급테란들보다는 실력이 뒤쳐지기때문에

스투가 원보다 빌드상성이 좀 심화됬고 스투자체가 메크로보다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하기때문에.. 이영호가 원처럼 압도적이지 않고.. 스투 게임자체가 이렇다보니 전체적인 선수들 실력평준화가 어느정도 많이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