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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08 21:50:36 KST | 조회 | 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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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테란 유저들이 외면하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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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닛을 강화시키면 테란은 그걸 이용해서 타이밍 공격을 하게 됨.
이건 테란 유저들도 인정함. 그러니 테란 유저들이 원하는 건 후반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건데
사실상 테란의 후반 운영이 힘을 받기 위해선 초반에 갖는 이점을 포기해야 됨.
정확히는 테란의 타이밍 러쉬가 지금처럼 강력하면 안된다는 거임.
그럼 이 테란의 강력한 타이밍 러쉬는 어디서 나오나
바로 해병과 건설로봇에서 나옴.
해병은 50원짜리 주제에 카운터 유닛을 제외한(거신 고위기사 맹독충 등등) 일반적인 유닛에게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고
원거리유닛이라는 특성에 맞춰 45짜리 체력의 건설로봇은 해병의 앞에서 탱커가 되줄 수 있음.
이 두 시너지 때문에, 그리고 해병이 초반부터 뽑을 수 있는 전천후 유닛이라는 것 때문에
테란은 어떤 고위테크 유닛을 버프시켜줘도 이걸 해병과 섞어서 뽕짜기 전략만 주구장창 나오는 거임.
해병은 테란의 타이밍 러쉬의 원천이자 후반 운영을 못하게 하는 원인입니다.
카운터 조합이 갖춰지기 전엔 전천후이지만 카운터 유닛이 있으면 인성비가 급격히 떨어지죠.
인성비가 안좋아지니 200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이게 테란의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항상 밸런스 관련 글이 나올 때마다 '테란은 설계가 잘못되었다'라는 글이 종종 보이는데
여기서 테란 설계가 진짜 잘못된 게 아니라
해병이라는 만능 유닛이 기본유닛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과 단점.
이게 바로 테란이란 종족의 특성이자 장점이자 한계인 거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도 이걸 알기 때문에 그토록 후반을 가려 하지 않는 거고...
후반 운영을 버프할 거면 반드시 잃는 것도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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