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스포티비가 진짜 대단한거지

지난시즌 프로리그 스포티비쪽 상황 생각해보면

스2 때려치는게 당연했음.

 

누가봐도 스포티비는 스2할 수준도 아니었고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고 수익도 안나오고..

분명 때려치는게 답이었는데

 

그걸 이번시즌에 살려냄.

존나 운영진도 강철멘탈임. 나같으면 절대 안맡았음.

 

근데 될꺼라고 믿고 그때 욕을 그렇게도 얻어먹던 해설진(고인규,유대현) 그대로 고용해서

넥슨아레나에서 정식으로 프로리그 서비스 시작함.

누가봐도 시작과함께 망할줄알았더니 (실제로 그때 처음 시작하면서 김철민 고인규가 이렇게 잘될줄몰랐다고 그랬지)

조금씩 성과를내고

 

성과가 나니까 아낌없이 투자 확대함.

이벤트도 이것저것 많이 열고 서비스도 확실하게 해주고 시청자 의견 다 받아주고

해설진은 더더욱 열심히함.

 

사정설명할꺼면 스포티비가 작년에 10배는 더 안좋았음.

스2할 이유가 없었음.

난 스포티비가 진짜 다시 프로리그 잡고 제대로 운영하기로 맘먹은것 자체가 대단한 모험이었다고 생각함.

진짜 신도림에서 그렇게 욕먹던것과 지금을 비교하면 스포티비가 대단한거지..
이바닥에 투자하는 개념으로 시작한다는 그 마음가짐부터가 좋았어..

확실히 스2프로리그 가 저렇게 잘돌아가는 덕에 이렇게 스포티비에 희망을 걸고있기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