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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6-07 03:39:56 KST | 조회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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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저는 혀짧은 소리 내는 여자가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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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일 때 같은 반 여학생 중에 저를 심하게 놀리는 친구가 있었는데
놀리는 방식이 저한테 이상한 걸로 아양을 떤다거나, 제가 화장실 가려고 하면 남자화장실 문을 몸으로 막고
제가 억지로 지나가려고 터치를 하면 얘가 날 성추행한다거나 혹은 나름 혀 짧은 소리 내면서 코맹맹이 소리로
'어머 ~~ 날 그렇게 만지고 싶었어?'
이러면서 날 짜증나게 했었음. 나중에 한번 크게 트러블 내서 그만하라 해서 그 뒤엔 안했는데
그러다보니 그 뒤로 혀 짧은 소리 내는 여자들이 좋게 보이지 않았음. 물론 그러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감정은 어쩔 수 없었음.
대학교 2학년, 3학년이 되면서 후배들이랑 술자리 가질 때 가끔 여자 후배들이 술취하면 혀짧은 소리내는데
저는 그게 그렇게 싫어서 한 테이블에 그런 애 한명 생기면 화장실 가는 척하고 다른 테이블에 가서 술먹었었음.
사람들에겐 각자 다른 사람이 약간 이해하기 힘든 마이너 취향이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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