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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6-04 13:14:49 KST | 조회 | 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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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라 승자 인터뷰 볼 때마다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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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그 개최지에서 해명을 했군요.
저는 무단 이탈이 아니라 기권이라고 해도 다를 건 없다고 봅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예를 들어보자면,
정윤종이 개인전에서 두판지고 세판째 기권 의사를 전달했다, 라면 이해 되는 문제일까?
적어도 프로리그 인터뷰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의식이 게임이 더 발전하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어야겠다는
기본 생각이 있어야 하건만 아마추어 여자 게이머들보다 못한 처세에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딱히 사과문이랄지, 앞으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임해야 한다는 반성도 없이
프로리그에 나와서 승자 인터뷰에서 한다는 말이,
"OOO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OOO, 선수, 그동안 마음 고생도 많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오늘의 승리를 거머쥔 것을 축하합니다."
이런 말을 시청자 입장에서 듣고 있노라면 그냥 로봇트 하나 세워놓고 인공지능 언어로 내뱉어지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어제 프로리그에서 김철민 캐스터가 했던 말도 떠오릅니다.
김도우 선수 게임에서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니 얼굴도 점점 더 잘생겨져 보인다.
유대현, 고인규 해설도 더 남자답고 강해보인다, 라고도 했었죠.
저도 요즘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열정이 보이거든요.
그처럼 외모가 전부가 아닙니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보기 싫어질 수 있고,
투박해 보이는 사람도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보일 수 있는 겁니다.
이유라씨가 프로그리에서 승자 인터뷰를 진정 어린 마음으로 하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면, 인터뷰어로서 더 발전하는 모습과 여성 프로게이머로서의 실력과 선수로서의
마인드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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