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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26 17:41:26 KST | 조회 | 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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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테란 패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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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에 대한 패치를 고려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되는 것은 이 모든 상황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
테란은 토스/저그에 비해 근본적으로 잘못된게 있는데, 그건 바로 조합과 체제전환이야.
저그의 경우 조합간의 효율이 좀 안좋은게있더라도 생산의 특성상 체제를 한번에 확 바꿀수가 있어.
바드라락귀를 하다가 1분뒤에 뮤락귀가 될 수도 있고
울링링에서 바로 다음타에 무감타가 나올수도 있어
토스는 저그처럼 쉽게 체제전환은 못하지만 유닛 간의 조합 효율이 좋아서 천천히 유닛을 바꿔가면서
체제를 바꿀 수가 있어.
멸뽕에서 레이져토스로 레이져에서 스카이토스로 유연하게 넘어갈수가 있어
근데 테란은 둘다 안돼.
일단 한번 바이오닉을 선택하면 메카닉으로 바꾸기 너무 힘들고 메카닉을 선택하면 바이오닉으로 바꾸기 힘들어.
레이트 바이오닉이란게 있다지만 그건 엄밀히 말해서 상대를 속이는 타이밍러쉬지 제대로된 체제전환이라고 보기 힘들어.
뒤가 없으니까
그럼 이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
그건 바이오닉/메카닉 두가지를 모두 지원해줄수있는 효과적인 중간다리 유닛을 통해 바꿔야해.
마치 저그가 감염충을 쓸때처럼,
토스가 거신/고위기사를 쓸때처럼 어떤 조합에도 잘 들어가면서 조합을 바꾸는 과정에서의 불안정성을 확실하게
잡아줄수있는 그런 유닛이 필요해.
내가볼때 이걸 해줄 수 있는 유닛은 토르와 밤까마귀 밖에없어.
궁극적으로는 밤까마귀를 리모델링 했으면 좋겠지만, 원체 안쓰던 유닛이라 갑자기 버프해준다고해서 쓸모가 쉽게
늘어나지는 않을꺼야. 공유에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겠지.
근데 토르는 일단 많이 쓰고 손에 익숙한 만큼 지금 당장의 효과를 기대해볼만해.
일단 밤까마귀부터 말을 하자면, 난 공유쯤에는 자동포탑의 기능을 좀 바꿨으면 좋겠어.
감테나 환류처럼 기본형 스킬인데, 그게 올라운드하게 쓰이질 못하고있어.
그 최대 약점은 움직이질 못한다는거야. 그래서 화력도 좋고 지속시간이 긴데도 쓸모가 많지 않아.
차라리 화력과 지속시간을 좀 너프하더라도 이동형으로 바꾸면 어떨까 싶어.
마치 워3에서 파시어가 늑대를 데리고 다니는것처럼, 효율적인 몸빵유닛으로 쓸수도 있을꺼야.
바이오닉과 섞을때는 맹독이나 광전사와 같은 상대의 근접유닛에 버텨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메카닉일때는 탱크를 보호해주는 서브딜러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국방과 추미는 지금도 쓸만하니 자동포탑만 쓸모있게 바꿔주면 밤까마귀의 활용도가 늘어날꺼야
바이오 밤까에서 밤까마귀 수가 늘어나면서 해불을 비우고 그 자리에 고테크유닛인 전순을 섞어가면서
체제를 전환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봐. 체제전환의 리스크를 밤까마귀가 버텨줄수만 있으면돼.
자동포탑이 움직일수만있어도 밤까마귀가 환류맞고 터질일을 많이 줄일 수 있어.
교전 전에 미리 뽑아놓고 후방에서 국방만 깔아주면 되니까 환류로부터 안전거리도 확보할 수 있어.
대신 이게 감테/공생충과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면 좀 난감하긴 할꺼같아.
토르의 경우엔 난 아예 대공병기로 성능을 바꿔버렸으면 좋겠어.
물론 토르의 지상뎀도 쎄지.
근데 토르 지상공격을 위해 토르를 생산하는 테란은 아무도 없을꺼야.
지금 테란이 토르를 뽑는 이유는 뮤탈밖에 없거든. 이미 용도가 대공으로 굳어져버린 유닛이야.
그럴꺼면 변화를 줘서 대공킬러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
궁극적으로는 공중전용 인구수 4짜리 250/100or150정도의 유닛으로 만들어서 용도를 변경시켰으면 좋겠어.
그럼 해불기갑토르에서 토르가 뮤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토르의 수가 쌓이면서 뮤탈에 유통기한이 생기면 저그도 군락조합을 필수적으로 해야되고
그동안 테란은 메카닉체제로 조합효율을 올릴 수 있을꺼야.
그럼 지금보다 경기가 더 다양한 양상을 볼 수 있겠지. 바이오닉 <-> 메카닉을 왔다갔다하며...
물론 이 역시도 당장 하기엔 무리가 있는 패치야.
지금 당장 뭔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난 그게 '토르 우선순위'라고 봐.
최소 토르의 자동공격 우선순위 타게팅이 공중으로 될수만 있다면 해불기갑토르가 지금보다 훨씬 쎄질꺼야.
따로 컨하지 않아도 토르가 뮤탈을 공격하면서 토르의 화력이 저글링에 낭비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어.
그러면서 해불기갑토르가 메카닉<->바이오닉 체제 전환의 중간열쇠가 될 수 있고
공유에서는 컨셉을 변경하면서 더이상 테란도 체제전환이 불가능한 고자 종족이되는걸 막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PS : 한두달전에 제가 영문 공홈에다가 올린글... 반응은 제법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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