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스1 세기말에 잘하던 테란이 적었던 것에도 원인이 있지 않을까

거의 대부분이 본 종족을 그대로 유지했는데

프저들은 대부분 자기 종족에 잘 적응하고 오히려 더 잘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지만

이상하게 테란은 이신형 한 명을 제외하고 2년전 넘어온 신진 게이머 중에선

이렇다 빵 하고 잘 나가는 게이머가 거의 없음.

정우용 정도?

병행했던선수들말고 스2로 일찍전향한 테란들중에서도 이제 몇안남은듯..

뿅

저프는 전향직후 빵 뜬 케이스 찾으라면 그냥 쓰는게 귀찮지만
테란은 이신형 말고 없음.

협회에서 넘어와 잘하는 테란이 정말 없네요. 이영호도 프로리그 밥값 겨우하는정도고..

솔직히 정우용은 하도 테란자체가 박살이 나서 상대적인 위상이 상승한 거지
뿅까지 넣으면 저프 측도 무지막지하게 불어날듯.

테란이 구졌다기에 협회가 전향했을 2년전 봄쯤엔 테란이 나쁜게 아니었고,
군심 초창기에도 이신형 말고 구협회 테란들은 그냥 암울 그 자체였음.

테란종족이 씨가 마른 상황이니까 정우용도 부각되는거지. 딱히 커리어만 보면 별거없긴하죠.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잘한다 정도죠.

근데 사실 32강 16강 커리어 다 빼면 저프도 잘하던 선수들만 잘함. 그나마 최근 뜬 선수는 어윤수, 주성욱.
김준호는 2012 wcs에서 떴으니. 김도우도 종변하고 한참후에 뜬 케이스고.

심지어 그나마 없던 처지에 은퇴까지 상당히 함. 염보성같이.

테란은 조성주랑 북미나간 3테란뿐이 믿을 테란이 없는 상황..유럽나간테란들도 슬슬 한계가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