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온겜도 스2에 힘을 안쏟은건 아니었는데

처음 옥션 스타리그에선 맵 4개로 7전제, 초기 엄전김 해설 문제, 화질, 오프닝;;; 같은 문제로 까였지만(분리 예선은 제외. 스2팬들은 비판적이었지만 스1팬들에게는 호응을 어느정도 받았고, 스1팬을 어느정도 끌어왔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여서 논외) 그래도 예능도 만들어주고, 결승전에도 사람 모으려고 힘썼고(한 10만원 가까이 하는 옥션 쿠폰북, 프로리그 때는 식사+지방버스 대절 등) 위에 문제들도 다음 스타리그(WCS 시즌2)에선 많이 개선되고 했지만

아무리 해도 흥행력은 망. 거기에 스2팬들은 불만이 사라지질 않고(가장 어이없던 불만은 재방시간이 새벽이어서 불만이라는 사람들이었음) 결국은 ㅠㅠ

스타리그 하면서 하도 욕먹은게 많아서 온겜에선 절대 스타리그 다시 안할듯

뭔 소리임 분리 예선은 모두가 깐건데 WCG가 분리 예선한다고 했다가 덩달아 까인 것도 같은 이유 분리 예선을 옹호하는건 진짜 개노답; 스1 팬 끌어온건 오히려 WCS가 더 크게 기여하면 했지 프로리그 식사랑 지방버스도 케스파에서 한거임

애초에 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인 판에 뭘 바라는게 과욕

아르노르/ 분명 스2팬 사이에선 신나게 까였지만 스갤을 비롯한 스1팬 사이에선 이렇게라도 스1 게이머들 나와서 스타리그도 한번 봐본다라는 의견도 다수였습니다. 프로리그는 케스파가 한거라고 말을 했어야 되는데 제가 부족했네요. 굳이 제가 그걸 언급한것은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흥행력이 망이었다는걸 강조하려고 했던건데 지적감사합니다

글쵸. 옥션 스타리그는 홍보성은 쩔었죠. 메이저와 마이너의 차이.
저도 옥션사이트 들어가서 vod봤었는데 ㅎㅎ

그렇게 해서 끌어온 스1 팬이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이고 뭐 어차피 대회 위상 지들이 신경 안 쓰고 하니까 저야 상관없지만 자기들 대회 위상 희생한 것치고는 별로 소득은 없는거 같네요

아르노르/ 옥션 스타리그 초기에는 스2 동접자도 잠깐이지만 반짝 늘었습니다. 아쉽게도 그 반짝 효과는 얼마 가지 못했지만, 그게 온겜탓은 아니죠. 대회 위상이야 뭐 ㅎㅎ 온겜에서도 인정했지만 그당시엔 GSL>스타리그였고, 이미 죽은 스타리그 위상 논해서 뭐하겠나요. 설령 위상을 희생했음에도 스타리그가 흥하지 못하고 결국 문닫은게 온겜탓인지는 모르겠네요.

하다하다못해 분리예선/분리듀토를 옹호하다닠ㅋㅋㅋㅋ

자날옥션이 희대의 귀태급 쓰레기인 제일 결정적 이유인데 그걸 호불호라고 하시면 안 되죠;

극소수의 스1팬들 끌어모으겠답시고 다수의 고정 시청자들을 버린 것부터 전혀 좋은 발상이 아니었다고 봄.
애시당초 스1이 공식적으로 끝난 그 순간부로 이 판을 떠난 사람들이 절대다수고 남은 사람들 자체가 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