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정우용 같은 경우는

2011 테사기 시절 만큼은 아니어도 2013 시즌 정도였어도 볼 거 없는 그저그런 테란이라는 평가를 받았을텐데 요즘인 시기가 시기다 보니 그래도 정우용 만큼 해주는 테란은 없다 라는 평가를 받는 것 같네요. 시기가 암울하니 상위 라운드에 못 가본 테란이었어도 평가가 꽤 좋은 거 보면 말이죠.

자날 이후로 딱 리그에선 똑같은 위치인데 미드레인지들이 다 전멸하다보니
상대적인 위상은 한없이 수직상승함.
마치 사마의를 보는 듯.(자기 능력치는 그대로인데 나머지가 다 뒤져서 위나라를 삼킴)

사마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마의 능력치는 예전이나 이후나 별 변화없이 용자급이었는데
나머지 사람들이 다 죽어줘서 무소불위급의 먼치킨이 됨.

글쎄.. 어쨌건 사마의가 제갈량이 마지막까지 껄끄러워했던 존재고 위연을 사지로 넣어서까지 태워죽여 버리려 했을 정도 인물인데 그런 평가를 받을 사람은 아닌 듯

제갈량이 너무 먼치킨이었던 거지

반골의 상이니 어쩌니 해도 당시 인재 다 뒈지다 보니 위연만한 장수가 없었던 게 당시 촉인데, 그런 위연을 희생해서라도 잡으려 할 정도면 꽤 높이 평가한거죠 'ㅅ'

사마의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님.
원래도 용자급이었지만 그나마 견제할 만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조차 다 뒤져버려서
결국 사마씨가 나라 뒤엎는걸 못 막는 지경으로까지 갔단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