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극초반 일꾼 뽑고 자원 캐는것에서부터

단순히 뽑고 미네랄에 붙이고만 하던 스1에 비해

언제, 어떻게 증폭을 걸어주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애벌레를 일벌레에 배분하고

어느 타이밍에 첫 지게를 내리느냐까지 '깡그리 마스터해야' 기본적인 운영이든 뭐든 되는 스2가

스1보다 복잡한건 맞져.

인터페이스로 그걸 상쇄했을 뿐 스2 자체의 복잡도는 복잡한 게 맞음.

빌드타임/게임시간/건설눈금/사거리 까지 다 친절하게 표시해주는 인터페이스가

오히려 그만큼 더 고차원적인 능력을 요구하게 만든 셈.

컴퓨터/기계가 도입되었다고 인간들이 덜 일하고 더 많이 노는 건 아니잖슴.

예나 지금이나 결국 계속 8시간 일하듯이.

편해진만큼 그시간에 다른걸 더할수 있으니까요

그걸 못따라가면 복잡한거고

외워서 하면 되긴 하는데 그거야 다른겜들도 마찬가지니까

까놓고 스1은 생산싸움이였는데 스2는 생산과 기계적인 빌드계산에서 편의를 준대신 컨트롤이나 조합의 타이밍등등 고차원적인걸 요구함
차원관문이나 펌핑같은 RTS개념을 뒤엎어놓는 시스템적인 변화도 한몫하고

문제는 스2의 경우엔 브론즈같은 심해에서조차 그런 것을 '매우 당연하게' 요구하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