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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17 13:13:47 KST | 조회 | 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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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흘전 코데스 보면서 의문이 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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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안 그랬냐만 특히 올해 들어 리그 전체 통계 승률이랑
상위라운드 진출자 분포랑 상당히 괴리가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았음.
저테전이 언벨이라기엔 저번 시즌이랑 요번 시즌이 아주 큰 차이가 없고(테란 열세)
프테전은 3할이 될까말까한 승률에서 5할 중반까지 올라갔는데도 불구하고
저번 시즌보다 진출율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못하기 때문임.
그럼 이런 결론까지 나올 수 있음.
지뢰패치해줘서 테란이 좋아지지 않고 나빠졌다!?!?!(패치전보다 리그 진출율이 그대로거나 더 낮을 수 있기 때문)
박수호/정경두 그리고 강민수/가카 보고 느낀건데,
더블엘리미네이션이라는 리그진출 시스템의 영향이 상당히 반영되지 않았나 생각중.
박수호는 상대에게 그날 3승 2패를 하여 승이 더 많은데도 떨어졌는데,
이는 2세트에서 2:0으로 이기고 최종전에서 1:2로 졌기 때문임.
가카의 경우도 3승3패로 동률이지만, 결국 그날 얻은건 0였음. 탈락.
여하튼 3판2선승이랑 더블일리미네이션이랑 융합된 리그 시스템이 세트 승률이랑 실제 진출이랑
100% 들이맞게 하지 않는 요인도 있는듯.
일반 토너먼트에선 이럴 일이 없음. 승리가 더 적은데 진출할 수는 없기 때문에
2:3로 졌는데 진출할 리는 없잖음. 하지만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는 2승3패라도 진출 가능.
전체 리그 통계에서는 승률이 낮아지지만, 오히려 라운드 진출자 비율은 늘어나는 괴리가 생기는 것임.
'언제는 더블일리미네이션 아니었냐?'라고 반문이 가능한데,
사실 기존 하부리그는 3라운드까지 전부 다 3판2선승 토너먼트형 시스템이었음.
지면 끝. 이기면 상위 진출. 이 상태에서는 상위라운드 진출자들이 당연히 승수도 더 많을 수밖에 없음.
승강전이 시스템이 다르긴 한데, 평균적으론 진출자들이 탈락자보다 승수가 평균적으로 많고, 패수가 적음.
또 모든 종족들이랑 다 붙을 수 있다는 변수가 존재하기도 하고.
문제는 올해부터 하부리그도 전부 다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바뀐 것.
그러니까 그저께 박수호처럼 한 종족 선수 상대로 승이 더 많은데 상위라운드 진출은 실패하는,
즉 실제 총 경기 승률이랑 상위라운드 진출비가 비례하지 않는 경우가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늘어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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