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기본적인 급이 되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수록

승률 자체는 높을 수밖에.

종족간 유불리보다 개인 기량이 훨씬 더 영향이 크기 때문.

근데 타 종족전보다 특정 종족전 하나만 15~20%가까이 낮으면 그건 충분히 저막이라 불리울 수 있음.

그것도 있고 원이삭 이 선수는 특정 전략에 의한 승률의존도가 높은건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라.

57%넘으니 저막 아니다라고 하면 진짜 o막이라고 말할 선수는 거의 없어짐.

정확히 58.8% ㅎㅎ 자날때 승률하고 군심때 승률하고 차원이 다름
저막 이미지 벗어나고 있는건 팩트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음.
최근 8~9개월간 저그전 진게 어윤수.김민철제외하면 없을정도니..

수치적인 요소로만 설명할 수 없는게 딱 이건데
넥라가 흔히 프막으로 알려졌지만 테란전 승률보다 2% 높음.
하지만 그렇다고 넥라가 프막이라고 안 불려지는 건 아니져.

결정적으로 원이삭은 예나 지금이나 이길땐 멸뽕같은 올인에 의존하고
일반적인 양상에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라.

뭐 이게 시대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는 게 아닌가 싶음.
예나 지금이나 원이삭은 대 저그전 플레이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지만
자날 세기말시절 멸뽕하나로 다 깡그리 부수고 다닐때 저막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 후엔 다시 도로 저막으로 불리웠듯이.

플레이스타일이 변하지 않는단 가정 하에 자기 전매특허로 다 때려부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면
아마 저막이미지가 잠시 들어갈 순 있겠죠. 근데 스2 역사상 이런 스타일은 한계점이 명확해서.

플레이스타일의 한계가 있는건 맞음 ㅎㅎ
하지만 모든건 기록과 통계를 두고 평가하는것도 맞다고 봄.
자날때를 생각해보셈. 일취월장. 말그대로 저그전 기량 상승중인건 맞잖음.

그렇다기에 세간의 평가는 별로 변한 게 없음.
일단 스타일자체가 거의 안 변해서 승률에 따라서 왔다갔다할 수밖에 없는데,
스타일자체가 올인형이기 때문에 '저막까진 아니다'수준이 원이삭으로서 들을 수 있는 평가의 한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