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밑에 분 말대로 맵이 바뀐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음.

늑대를 피했더니 호랑이를 만났는데 그 호랑이가 무섭다고 다시 늑대를 불러들이는 꼴이지. 어차피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놈에게 늑대나 호랑이나;;; 모점추가 무섭다고 맵 바꿔줬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 했는데 맹독 해일과 뮤탈리스크에 쓸리니 이거 무섭다고 다시 모점추를 불러들이는 거랑 뭐가 달라요.

저그를 죽이면서 점추를 주기는 맵......아 머리아프다

저테전은 해결이 된다는게 다르죠 ㅡㅡ

ㄴ 요즘 래더맵 보시면 아시겠지만 맵으로 바꾸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결론 밖에는 안 나옵니다. 저것도 모점추를 패치가 아닌 맵으로만 억제해 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줬는데 결과가 어찌 됬나요?

근데 모점추가 패치 아닌 맵으로만 억제한건 아니죠 무슨 버프 하나도 안해주고 맵으로만 해논것처럼 말씀하시네

ㄴ 모점추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중론은 여전합니다. 괜히 맵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뻘짓이 나온게 아니에요;;;

강려크한건 사실이다 치더라도 맵으로 어찌해본다 라는거 자체는 뻘짓이 아니죠

블리자드가 맵을 만드는게 노하우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개념이 없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시도 자체가 나쁘다 라고만은 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군심꼬라지가 지나친 패치로인해서 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ㄴ 맵으로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뻘짓 자체가 맞죠. 과정만 따지면 뻘짓이 아닐지 몰라도 결과물이 안 좋게 나왔는데요.

진짜 결과물이 모점추를 패치가 아닌 맵으로 억제를 해놨는데 테저전도 좀 괜찮게 나오더라 이러면 뭐라 할 말이 없죠.

억제를 하려는 노력 자체가 필요합니다 패치로 모든 맵에 맞는 벨런스 자체가 나올수가 없어요

그리고 모점추 억제맵이 뮤링링을 불러들였다 이거조차 이해는 안가지만 뮤링링 억제맵이라고 모점추 소환맵이다 라는건 어디서 나오는 논리에요?

어찌됐든지 맵으로만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한계가 있었고 실패로 끝났으니 심각하게 재고해 봐야 한다는 겁니다.

아스카님// 맵퍼들이 그런 맵을 만들 수 있었으면 맵퍼들이 진작에 만들였겠죠. 괜히 프로들이 아니잖습니까.

어찌됐든지 가 아니라 오히려 패치로 인해서 새로운 한계가 나온거고 이건 이제 맵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인거죠

오히려 이 사태는 패치만능주의가 빚은 비극입니다

ㄴ 아니,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맵으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맵으로 해결을 보려다가 실패한 사례가 이미 나왔다는 겁니다. 맵으로 해결하는 건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만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뭔 맵으로 해결을 해요;;; 그리고 크게 1년에 3번 정도 하는 밸런스 패치가 너무 많다는 건 좀 그렇습니다. 저는 1년에 네번까지는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하지만요.

아니 맵으로 해결해서 실패한 사례보다 벨패로 인해서 실패한 사례가 더 많죠

테란이 모점추와 뮤링링에 대한 대처를 둘 다 잘할 수 있는 맵이라면 그런 맵이 진작에 나왔겠죠. 그런데 그런 맵은 전문 맵퍼들에게도 상상 이상의 난이도를 요구하고 만들기가 힘드니까 안 나온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전쟁초원처럼 러쉬 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맵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아스카님// 그런데 이미 실패 사례로 한번 낙인이 찍힌 걸 계속 밀어붙이는 것도 모양새가 우습습니다. 실패로 판명난 걸 뭐하러 밀어붙여요.

아니 모점추를 막으면 뮤링링맵이고 뮤링링을 막으면 모점추맵이다 라고 님이 지금 이야기 하는데 그거 증명할수나 있긴함?

ㄴ 맵에 대한 전적 데이터가 있으면 그걸 확인해 보시면 될 일이고 그런 거 증명하고 싶으시면 맵퍼 분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저도 그런 맵을 만들 수는 있냐고 맵퍼 분 이글루스 블로그 가서 따로 여쭤보겠습니다.

ㄴ아놔 님이 이야기한걸 왜 내가 증명함 ㅡㅡ

ㄴ 그러니까 저도 증명할 방법을 찾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ㄴ 그러면 글을 지우셔야죠 증명도 못하는거 주장은 왜합니까

ㄴ 아니, 맵퍼 분 이글루스 블로그 있으니까 그분께 직접 여쭤보면 알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 걸 못하면 아예 얘기를 꺼내지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