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작년에 저도 WCS제도 욕했는데

이걸 욕했던 취지는

각지로 흩어진 선수들을 다시 국내로 불러모아서 GSL에서 보고싶다

이런 마음이었지 런종자들 뒈져라 하는 생각은 없었음.

일부는 그런 생각을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나같은 사람들이 원했던거는 최고의 선수들을 국내에서 보는거였고

특히나 wcs제도가 마음에 안들었던점은

국내리그가 여전히 가장 어려운데, 포인트상 동일해서 국내리그에 전념하는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약해지고

한시즌에 3번밖에 열리지 않아서, 초기에 광탈한 선수들이 너무 오랜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한다는거

케스파쪽이야 프로리그 나가면되었지만

GSTL쪽은 1주일에 4팀밖에 경기를 안하니까 진짜 하는일이 없었음.

보기도 힘들고

wcs 포인트제도로인해 해외대회도 많이 줄고 위상도 떨어져서 해외대회에서도 보기 힘들고..

그래서 2014되면

wcs 문닫으면서 다시 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오고

국내리그는 늘어나고 해외대회도 다시 늘어나고

WCS는 1년에 2회의 파이널, 연말의 그랜드파이널 형식의 슈퍼토너먼트로 개최될꺼라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현실은 선수들은 그대로 각지로 흩어지고

곰은 대회 똑바로 운영못하고

시파는 없어지고 연말 그파만 남고

해외대회도 딱히 안늘어났음.....

더욱더 악화됫을뿐

나같은 사람들이 바랬던건 2012년 형식의 GSL + 스타리그
팀리그는 GSTL + 프로리그
중간중간 해외대회
대규모 토너먼트급 파이널

이런거였는데 현실은 존망일줄이야

난 솔직히 아리까리했음

아니 한 분기마다 시파로 만날 수 있는데 왜 그게 쓰레기 시스템임.

해외대회 딱히 안늘어난건 아님. 늘어남
그리고 시파의 문제는 타대회가 시파열릴시점에 열리면 묻히는것도 있고
가장 문제시 했던게 지역리그가 시파에 묻히는건 아니라고 했어서 였음. 특히 그슬.

ㄴ 그야 지역리그 4강에 못들어간 선수는 시파에 참여조차 못하는 제도였으니까

만약 시파가 16명의 시드자 + 16명의 오픈브라켓으로 진행되었으면 불만없었을거임

물론 장민철처럼 WCS유럽에서 최소 4강이상 올라가는 상태면 걱정이없지
시즌1, 시파1, 시즌2, 시파2, 시즌3, 시파3 일케 계속볼수있으니까

근데 국내에서는 4강이상은 계속 바뀌고 우승자도 시즌마다 바뀌는 형국에
보고싶은 선수를 시파에서 못본다는 박탈감이 컸던것도 사실임

엠엘지/나슬없어지고 철징어 안열리는게 컸는데
엠엘지는 그 시스템 아니라도 닫을 것이었고 나슬은 AM이랑 통합된 거라.

작년에 세번아니고 네번이었음 개편전에 한번해버려서 세번한거고
올해가 세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