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때 좋은기억 ㅋㅋ

3박4일로 수학여행을감

밤에 자유시간을 줬는데

그때 친구들이랑같이 숙소근처의 pc방으로 달려가서

게임을함 근데 pc방이라고하기엔 시설도 존나 않좋음

옆에 목소리 막아주는 칸도없고, 마우스도 듣보잡 삼성 마우스

키보드도 마찬가지,

대신 시간당 600원인데 문제는 무조건 선불임

자유시간을 2시간정도씩 줘서 1200씩 결제함

친구들은 롤하고 나는 스투하는데

2일째 되는날에 그 pc방에서 생애첫 다이아 찍음

기분좋아서 마지막날에 노래방가서

여자애들 앞에서 존나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부름 ㅡ.ㅡ

수학여행에서의 일탈이 피시방이라니..... 아 순수하다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가수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

난 또 술이라도 마신줄

수학여행가면 병나발부는거아님? 요즘애들보면 발랑까진거같은데 어쩔때보면우리때보다 순수한거같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저 고2때 수학여행가서 병나발불고 쓰러져서 담임이 등에엎고 응급실 실려간놈있었는뎈ㅋㅋㅋㅋ

응급실까지대려가요? 그냥 재우면 되는거아님? ㅋ

중3 수학여행 때 숙소에서 친구놈이 빡쳐서 찬장에서 칼 꺼냄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다른 친구놈은 자판기에서 음료수 처음 보는 거 꺼내서 마셨는데 직원이 논알콜이라고 해서 그냥 먹었다가 취해서 선생님들 딥빡ㅋㅋㅋㅋㅋ

애가 기절해서 말도못하고 눈만 허옇게뜨고있으니까 담임이 병원대려가야된다고 응급실대려가서 얘랑 얘네 담임은 하루 늦게 서울로 복귀했어요 ㅋㅋㅋㅋ 걔네담임이 생전 화안내는 천사같은 쌤이였는데 그때 표정이 아직도 기억남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웃고갑니당

난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밤새도록 카드놀이했는데 ㅋㅋ 내 친구중의 한명이 최후의 승자가 되었는데 걔 혼자 8만원따고 나머지는 꼬라박

난 ㄸ 이라도 치다가 걸린줄 알았지...

와 씨 나 엄청 나이먹고 타락했구나...

좋은기억이라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