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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5-03 18:45:30 KST | 조회 | 2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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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최근 블리자드 게임 스토리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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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 팬더 군심 영거자 디3 하스스톤 중에 스토리 라인의 퀄리티를 비교하자면
하스스톤>팬더>자날>디아>군심>>>>>>>>영거자
라고 생각합니다.
1. 하스스톤
하스스톤 튜토리얼의 비장미 넘치는 전투와 제이나의 험난한 모험. 그리고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적까지. 가히 최고의 스토리였습니다.
2. 판다리아의 안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 속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이라는 거대한 적이 부상하는 과정을 (그나마) 잘 그려냈다고 봅니다. (사실 스토리 전개에 2년이 걸렸는데...)
3. 자유의 날개
그나마 천편일률적인 내용이었지만 서브 스토리(이한 수정)가 괜찮았으며 전형적인 영웅스토리이기는 하나 우정과 대의(혹은 사랑)이라는 선택. 그리고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을 관통하는 자유라는 주제를 놓고봤을떄 망작은 아니라도 수작이라 평합니다.
4. 디아블로 3
비록 졸렬툰 쿨레와 검은 영혼석으로 대표되는 "사기캐"의 열전과 레아블로 등 기존의 팬들의 예상과 거의 유사한 스토리는 매우 실망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티리엘의 인간화라는 (비록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괜찮은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5. 군단의 심장
크아아아아
여왕중에서도 최강의 칼날여왕이 울부짓었다
칼날여왕은 졸라짱쎄서 여왕중에서 최강이었다
나루드나 멩스크도 이겻따 다덤벼도 이겼따 칼날여왕은
세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케리건의 무쌍과 전형적인 러브스토리, 거기에다가 유출된 엔딩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등 정말 실망스러운 스토리였습니다.
물론 나루드와 케리건의 대화, 워필드의 최후 등은 매우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특히 워필드의 최후는
6. 영혼을 거두는 자
개인적으로 봤을떄 위의 5개의 스토리와는 비교도 안되는 폐급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혼석에 정신 고리라도 달아놨는지 상태가 공유되지 않나(Coherence) 네팔렘이 무서워요 징징징하면서 숨어있는 히키코모리 말티엘. 그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역시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장면 하나로 말티엘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저버린/혹은 타락한 인물>에서 <쫄리니 난동부리는 찌질이>로 순식간에 격하되었습니다.
차라리 말티엘이 처치됬을 떄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고/혹은 파괴하지 않고 <말티엘의 최종 목적>이 나왔으면 더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여튼 말티엘 전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말티엘이 지옥 7군주의 기술을 모두 썼으면 어떘을까 생각합니다마는) 나오는 양피지 트레일러는 또 타락떡밥. 거기에다가 시네마틱은 없고.
여튼 매우 실망이었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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