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견이 뭐가좋아서 그렇게 빨아댐?

생김새가 좋아서임? 아니면 스펙이 괴랄해서임?
아니면 그냥 단순히 메카닉류라서?

한명 빼놓고 아무도 안 빨아요

테프전에서 메카닉으로 씹어먹을 쑤 있다는 것에 대해 오르가즘을 느낀듯.
솔직히 그거 말고는 어떻게든 설명이 힘듬.
사신이나 이런 유닛처럼 활용도/특징이 명백한 애도 아니고,
디자인 자체를 잘 뽑은 애도 아니며...
컨셉 자체도 그저 오로지 정면교전 힘쌈만을 위한 놈임.

그 판에 그냥 생긴거조차 건설로봇에 다리붙여놓은거니까 까이죠.

저 얘기 하시는 거? 스펙이 괴랄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솔직히;;; 처음부터 빨고 좋아했던 게 프로토스전에서 메카닉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유닛이었고 처음 기획 의도도 그거였고 프로토스전 메카닉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좋아한 거지, 그거 말고는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유닛임요, 투견은.

그러면 그냥 스펙이 좋아서 빨아댄거네

젠슨황개객기// 제 상식으로 볼 때 정면 교전 힘싸움만을 위한 유닛을 바라는게 이상한 건가? 하다못해 거신과 불멸자도 정면을 밀어버릴 때 주로 쓰지, 누가 견제용으로 쓰기나 하나요? 논리가 상당히 이상하신데?;;;

아스카님// 그건 님 마음대로 알아서 생각하심. 받아들여도 어떻게 그렇게 받아들일 수가 있나?;;; 필요한 활용도에 쓰이니까 그것 때문에 좋아한 걸 어떻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그 오로지 정면힘쌈만을 위한 애들은 잉여/사기라니까요.
그 정면힘쌈을 위한 놈이 추적자/바퀴/토르인데 얘네들은 인성비/가성비가 쓰레기거나
혹은 그냥 토르처럼 총체적 난국이거나.
투견도 중앙 힘싸움용 원거리 올라운더인 이상 씹사기/잉여 둘중 하나가 필연적이었음.
바퀴처럼 잠복이동이 있거나 추적자처럼 점멸이 있는 것도 아닌 이상.

젠슨황개긱기// 여기에서 확실히 얘기를 하자면 그렇게 따지면 차라리 잉여인게 투견한테는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는게 차라리 잉여였으면 삭제될 일도 없었고 우주모함처럼 생산칸만 차지하고 있었을텐데 그게 나중에 상향될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차라리 잉여인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투견이 올라운더였길 바라는 것도 아니에요. 그건 엄연히 잘못 만든 블리자드 탓이지 제 탓을 할게 아닌 문제입니다, 이건.

글쎄 그냥 우모처럼 우두커니 있는게 오히려 더 비참하고,
게임은 더 나쁜 평가를 받게 될 텐데..

ㄴ 차라리 그게 훨씬 더 나음. 삭제보다는 잉여가 낫죠.

오히려 잉여유닛이여서 군수공장에 비참하게 서있는게 더 슬프지 않나요
게임이 까일 요소를 더 만드는 거 밖에 안되고

ㄴ 전혀요. 제가 괜히 우주모함을 부러워 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생산창에라도 있잖아요. 게다가 테란이 메카닉을 쓰면 천벌을 내릴 수 있기라도 하지.

그건 어쩌다가 소 뒷걸음치다가 쥐잡은 격으로 발견된 거지
어쨌거나 예나 지금이나 근본적으론 그냥 개그용 기믹이란 건 부정할 수 없음.
애시당초 테프 메카가 나오지도 않고, 나머지 상황에선 그 때만큼 효율을 보장할 수 없는건
둘째 치더라도 뽑다가 털림

또 이게 오히려 게임에 대한 저평가의 대표적 원인이었던 것을 잊으면 안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