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본 생각인데요 밸런스라고 썼는데 다른 내용이 돼버리네요 ㅋㅋㅋ
왠만한 유저라면 밸런스에대해 생각하기 보단 자기 실력이 더 승패에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여기엔 그마분들도 있을수 있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어디까지나 패배의 요인을 실력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요.
가령 만약 플토가 진짜 사기라고 가정한다면 플토들의 승률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ELL도 올라가고 반면에 다른 종족들은 ELL이 떨어지겠지요. 그러면 어쨌든 자연스럽게 비슷한 수준의 플토와 만나게 되는겁니다. 일단 큰 요지는 이런데..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문제는 현재 스타2를 즐기는 유저층이 너무 희박하다는거죠....
위와 같은 메카니즘이 작동해서 3종족간 밸런스가 문제가 없으려면 두터운 우저층은 필수인데 말이죠.
제가 3년전만하더라도 징징 랭킹 투표수를 보면 얼마나 많이 줄었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튼 상대적으로 게임의 유저수가 줄어들때는 적당히 즐긴사람들이 스타2에 몰두해 있던 또는 실력이 월등히 좋은 사람들보다 비교적 많이 떠나게 되는게 논리적으로 맞겠죠? 그러면서 유저들의 평균 실력은 엄청 올라가 결과적으로 리그별 실력도 상향 평준화 되었는데 여기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제가 스타2를 시작할때만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스타1 하듯 스타2를 해도 브론즈 리그에서 충분히 승리가 가능했고 스타2 유닛을 완전히 익히고 적응할 정도만 되면 골드리그까지 올라가는건 쉬웠죠.
물론 지금도 골드리그로 올라가는건 쉬운일이지만 예전하고는 느낌이 다르죠 ㅠㅠ 아무튼 진입장벽이 높아진건 사실인거 같고 그로인해 총 유저수가 잘 늘지 않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게 현실?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 여기까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어쨌든 뭐 사람들이 벨런스를 논할 때는 주로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고 생각한거겠죠???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라는 분들은 대게 그 게임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상위 그룹에 속하신 분들이겠죠? 하지만 여기서 꼭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스타1은 스타2가 아니라는 것이죠. 두 게임이 비슷한건 사실이나 그건 어디까지나 3개의 종족 자원을 기반으로 군사력을 생산해 상대를 이긴다 정도의 간단한 원칙을 제외하면 각 종족별 메카니즘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들 대부분은 스타1때부터 프로게이머였던 분들이라는게 문제입니다. 뭐 새로 스타2때부터 하신분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고있는 현재 모습은 그렇습니다.
물론 어쨌든 프로게이머니깐 게임은 잘하죠 많이 준비하셔서 하니깐 당연한 결과겠죠. 하지만 단순히 예를들기 위해 과장을 한다면 전국민중 1000만명이 스타2를 하더라도 지금 프로게이머들이 가장 잘하는 분들이었을까요? 라는거죠. 제 생각에는 아닐거라는 생각을 하고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두서없이 썼는데 현재 스타2는 밸런스를 조정하는것보다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는게 시급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