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탑마다 소환 마나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예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게시판에서 밸런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인 것 같아 이번 기회에 한 번 적어 봅니다. 다만 별 생각없이 문득 떠올랐던 거라서 실현 가능성은 별로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차원관문 쿨타임과는 별도로 수정탑마다 마나가 있어서 병력을 소환할 때마다 줄어들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채워지고, 시간 증폭으로 채워지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고요.

차원관문과 소환할 수정탑의 거리에 따라서 최대 마나 크기나 회복 속도가 달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수비할 때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공격할 때는 제약을 준다는 식으로요. 공격하러 갈 때 소환하려는 병력의 수에 따라서 전진 수정탑을 여러개를 지을 필요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다른 종족 입장에서는 유령의 EMP 를 수정탑에 맞혀서 소환할 수 없도록 한다거나, 감시군주로 수정탑에 오염을 걸어서 일정시간 동안 병력을 소환할 수 없도록 방해할 수도 있을 테고 말이죠.

근데 잠시만요....

지금 테저전 얘기하다가 왜 결론이 토스 너프하자는 거죠...????

자 토스는 차관 소환을 너프했으니 테란은 반응로에 더블생산 마나를 줘서 한 번은 2기씩, 그담 턴은 1기씩 나오게 하고 저그는 애벌레 최대 부화장당 8기로 줄이면 될 듯 ㅎㅎ

아, 그런 거였나요? 처음부터 봤던 게 아니라서 잘못 알았나 보네요. 글을 쓰기 전에 게시물들을 둘러봤을 때는 종족 구분 없이 밸런스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줄 알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