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곰티비 상황 분석해줌

곰티비.. 즉 그레텍이라 불리는 기업체의 현 상황을 한번 보시고 판단해주셈.

그레텍은 뭐 대단한 회사가아니라 그냥 곰을 처음 만든애들이 더 큰 회사로 키워보려고 브랜드 런칭한건데

결론은 곰말곤 다른건 아무것도없음. 따라서 그레텍 = 곰이고 엄청나게 작은회사임. 

곰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들, 지금까지 곰을 먹여 살려온 프로젝트들의 현상황을 한번 보셈.

1. 곰플레이어

- 한때 PC 점유율 80%를 넘겼던 곰플이지만 가장 큰 실수는 모바일 시장개척에 실패했다는거. 그래서 몇년전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이고 현재는 다음팟을 비롯한 타기업 매체에 많이 내줬음. 아마 코덱과 자막자료실 아니었으면 망해도 진작에 망했을꺼임. 근데 이 코덱마저도 mpeg에게 로열티를 내는 구조라 돈이 별로 안됨. (세계 모든 코덱/영상은 mpeg이 찍어내는거고 mpeg외의 자체기술은 아무곳에도 없음. 그래서 영상소프트웨어는 원래 돈이 안됨.)

2. 곰오디오

- 설명이 필요한가. 이미 망함. 멜론 지니 등등 자기네 플레이어를 쓰지않으면 못듣게되어있는데 누가 곰오디오씀. mp3 다운로드가 아니라 이용권 구매형식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이미 망함.

3. 곰박스

- 이게 존나 심각함. 여기에 엄청난 돈을 꼬라박았는데 결국 망했음. 여기서 엄청난 적자와 빚이 천문학적으로 쌓였을꺼라고 생각함. 애초에 곰이 건드리기에 클라우드는 너무 큰 고기였음. 

4. 곰 인코더

- 이것도 망했음. 다음 인코더가 너무 흥행했고 곰은 전문가용도아니고 아마추어용도 아닌 요상 애매한 상태에서 유저 자체를 끌어들이지 못했음.

5. 곰 녹음기

- 설명 필요없음. 아무도 안씀.

6. 곰 리모트

- 들어는 봤음? 이것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앱인데 망했음.

7. 곰 게임즈 (어플스토어)

- 살려보자고 야심차게 투자해서 시작함 곰 어플, 그런데 또 망했음. 생각보다 사람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관심이 없었고 곰 어플스토어를 사용해야될 가치를 못느끼기 때문에 돈만 꼬라박은 결과가 나옴. 지금도 살려보려고 용쓰는중인데 아무도 안씀. 미래가 없음 

8. 곰TV

- 이게 마지막 남은 곰의 젓줄인데 슬프게도 이것도 망했음.

망한 가장큰 이유는 IPTV때문에

곰티비에서 게임방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기보다 낮음. 곰티비는 방송이나 영화 애니 등의 컨텐츠를 싸게 구매해서 싼값에 팔면서 이익을 챙기는 인터넷 방송사임. 근데 이게 다 망했다는거임. 곰이 싸게 판매하던 영화/예능/애니 등등 이제 아무도 안삼. 왜 안사냐고? 집에 tv한대 들여놓으면 이제 iptv가 다 제공되고 스마트폰과 pc에서도 쓸 수 있음. 곰보다 자료가 1000배는 더 많고 다 공짜임. tv 이용값만 내면되고 sk kt lg라는 초 거대 기업들이 운영함. 곰티비? 상대도안됨. 그래서 결국 곰티비가 운영중인 그 많은 채널들과 컨텐츠가 다 문닫게 생긴거임. 

유일하게 남은게 게임방송인데 이것도 뭐? 미래가 없음.

원래 게임방송/토너먼트라는 건 이득이 생각보다 안남는 장사임. 님들 직관갈때 돈내고 봄? 아니면 생중계볼때 유료로 가입함? 아니잖슴. 이건원래 마케팅 광고비와 후원으로 먹고사는거지 실제로 나오는 돈이 별로 없다 이말임. 그런데 그 주제에 7천만원으로 상금규모는 올리고, 후원사는 여전히 핫식스고, 돈은 없고 회사는 망해가고. 그렇다고 스2가 엄청난 인기게임이라 마케팅효과가 쩌는것도아니고.... 이게 곰티비의 현실임. 그런데다가 그나마 도타도 이제 스포티비에게 뺏길 판이고...

곰은 지금 기업 존폐의 위기상황임. 게임방송 똑바로 안해준다고 욕할때가아니라... gsl 자체가 사라져버릴수도 있다는 말임. 누가 곰을 인수를 하던가 아니면 곰이 다 포기하고 스포티비같은 곳에서 gsl만이라도 사던가... 그런거아니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음. 곰은 이미 살리기 힘들어졌음. 

애초에 돈벌때 투자 안하는 회사는 망해도 쌈

곰티비가 망한 이유는 모바일 시대에 대처를 똥같이 한게 큼
지금 곰어플 들어가보면 vod가 sd화질임 노답

죄다 시망했네
이건 뭐 마이너스의 손도 아니고

이게 현실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