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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호나우드다
작성일 2014-03-28 16:40:23 KST 조회 399
제목
역시 인벤 클라스 ㅎㄷㄷ

바야흐로 프로토스의 전성시대다. 일각에서는 "이제 프로토스는 끝났다"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개인리그에서 프로토스가 이토록 강했던 시절이 전례에 없을 정도다. '칼날 여왕'이 "테란은 이미 멸망했다. 이제 광명에 맞설이라곤 우리들 뿐이다."라고 외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제라툴이 프로토스의 최후를 보았다던 장면을 떠올려보면 입장이 바뀐 셈이다.

사실 이번시즌에서 이승현의 4강 진출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8강에서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테란 조성주를 만났을 때, 조성주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는 팬이나 관계자들이 훨씬 많았다. 그러나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만인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펼쳐졌다. 창과 창이 부딪치는 공격일변도의 경기 속에서 이승현이 신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반면 어윤수는 비교적 수월하게 4강에 오른 편이다. 원이삭을 개인리그에서 3연속으로 만나는 행운 아닌 행운이 따랐다. 동고동락하는 팀원이라지만, 4강이 걸렸고 결승이 걸렸는데 어찌 배려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어윤수는 원이삭을 압도하면서 4강에 올랐다. 이번에도 많은 팀원들이 희생된 만큼 어윤수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프레임은 간단하다. 이승현은 과거 최고 전성기를 지냈던 정상급 저그였고, 어윤수는 현재 정상을 향해 도약을 꿈꾸는 저그다. 이 두 선수 중 누가 주성욱과 어울리는 상대가 될 것인지는 선뜻 꼽기 어렵다. 두 선수의 강점과 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승현 어윤수
대 저그전 : 33승 25패 (GSL 기준) 대 저그전 : 15승 12패 (GSL 기준)
최근 10 경기 전적 : 6승 4패 최근 10경기 전적 : 8승 2패
VS 어윤수 : 0승 1패 VS 이승현 : 1승 0패



■ 최근 저그전 물 오른 이승현, 2014년 저그전 '불패' 기록 지켜낼 수 있나?

GSL 사상 최초의 로열로더, 2012년 최강의 저그, 제4의 종족… 이승현을 장식하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하지만 2013년 중후반 들어서 이승현의 기세는 확 꺾였다. 그가 보여주던 역량 이상으로 뚝 떨어진 결과에 많은 사람이 의아했지만, 이제는 현실적으로 말해야 할 때다. 이승현의 전성기는 군단의 심장이 자리를 잡은 이후 지나간 세월이 됐다. 이 사실은 결코 부정할 수 없다.

하 지만 2013년부터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조성주를 8강에서 잡아내면서 과거의 '넥라' 이승현을 기대하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조성주의 최근 기량은 전문 해설가 조차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고 평할 정도로 상식의 선을 뛰어 넘었다. 이런 조성주를 공격력으로 찍어누르고, 심지어 어려운 상황을 뒤집어내면서 4강에 올랐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이승현의 저그전 성적에도 나타난다.

사 실 2013년에는 저그전 성적이 들쭉날쭉했다. GSTL에서는 심각한 부진을 보여주기도 했고, 개인리그에서도 중요한 고비에서 저그에게 덜미를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2014년 들어서 이승현은 저그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놀라운 반전을 이끌어냈다.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이병렬에게 1세트, 조이기어컵에서 팀원 이원표에게 1세트, 아수스 윈터에서 이제동에게 2세트, 강민수에게 1세트 내준 것이 고작이다. 세트 승률로 보면 무려 46승 5패(국내+해외 전체)에 달한다.

이정 도면 대 어윤수전에 대한 이승현의 가능성은 '파란불'이라고 진단해도 좋을 정도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근까지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던 선수는 이승현이 아닌 어윤수다. 지난 조군샵 GSL에서 백동준을 상대로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4강 정도의 무대에서 심리적인 컨트롤이나 판짜기 능력에도 요령이 생긴 상태다. 즉, 이승현이 어윤수의 판짜기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승 진출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 급성장중인 어윤수, 이승현 넘으면 주성욱 복수하고 우승도 노릴 수 있어

어윤수는 2013 시즌3 조군샵 GSL에서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이승현을 상대로 낙승을 장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분명히 강조하건데,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크게 말릴 수 있다. 이승현이 군단의 심장에서 부진했던 것은 맞고, 오랜만에 4강에 올라 들뜬 기분이라고 보는 분석도 맞다. 하지만 최근 저그전 기세는 '제4의 종족'으로 불리던 시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 리고 이승현이 조성주를 꺾어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승현의 8강전은 시사하는 바가 대단히 크다. 단순히 '두 선수가 강력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아슬아슬한 승부 끝에 3:2로 이승현이 이겼다.'에서 끝나지 않는다. 이 경기에서 명백히 드러난 점은 '이승현이 비록 부진에 빠진 과거의 챔피언일지라도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신예들에게 기가 눌리는 일은 없다.'라는 점이다. 이게 잘 안됐던 것이 2013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에서의 정윤종이었다. 조성주의 패기에 눌려서 경기가 말렸고, 결국 준우승을 거두게 됐다.

확실히 어윤수가 최근 실전 경험에서 우위가 있는 것은 맞다. GSTL 종료 후 비정기적인 해외 대회 위주로 출전했던 이승현과 달리 어윤수는 최고의 팀들이 경쟁하는 프로리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같은 팀에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줄 김민철의 영향력도 강하게 작용할 것이다. 김민철은 이승현을 상대로 수차례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8 강에서의 경기를 보건데 이승현과의 기싸움은 크게 의미 없다. 전략적인 승부를 걸어 상대를 패배시켜도 허허실실 웃으며 정신적 데미지를 입지 않을 것이 눈에 뻔하다. 오히려 어윤수의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이승현의 공격력에 크게 피해를 입는 상황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대비를 마친다면, 어윤수도 2연속 결승진출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상황이다. 최근 어윤수의 성장 역시 무서운 수준이었고, 이번 고비만 잘 넘기면 주성욱을 상대로 프로리그의 복수까지 안길 수 있기에 어윤수 역시 최고의 기량으로 이승현을 맞이할 것이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07148&iskin=esports



와 인벤 기사 클라스가 ㅎㄷㄷㄷ 이래서 전 이벤 기사를 젤 좋아함 ㅎㅎ


꾸준히 gsl 프리뷰 잘 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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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OvO (2014-03-28 16:42: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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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전 46승5패 지린다
아이콘 아르노르 (2014-03-28 16:48: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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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이 진짜 기사 잘씀
아이콘 [바이킹] (2014-03-28 16:58:2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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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사가 고퀄이네
아이콘 [zGs]DEN (2014-03-28 17:07: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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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잘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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