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덕에 이스포츠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는 와우 투기장

  와우 투기장도 한때 이스포츠로 메이저한 종목이었어요. 

 2007년 블리즈컨에서 처음 시연됬던 와우 투기장이 말 그대로 대 흥하면서 그 뒤 한 4년간 점점 규모 늘려가더니

 세계적으로 굉장히 메이저한 장르가 됨.

 투기장이 사실 존나 하드코어 유저들의 영역이었고 보는 재미가 진짜 극노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져

 

 유료결제 이용자 천만이라는 압도적인 수치와 인기 때문에 이런저런 대회 많이 열리고 상금도 많이 걸리고 한거..

 근데 대격변부터 블리자드가 PVP에 대한 관심 끊어버리고 투기장 관련 운영을 막장으로 해버리면서 

 2011년에 MLG에서 퇴출되더니 세계 유명한 E스포츠 대회에서 와우 투기장 종목 하나씩 사라지고

 이젠 관련 대회 눈씻고 찾아보기도 힘듬;;

 

 진짜 와우 투기장 대흥했을때는 막 PVP 잘하는 법 가르쳐주는 사이트도 생기고 거기에 유료결제를 통한 수익구조가 생겼어요.

그 수익을 바탕으로 그런 게임과외사이트? 에서 프로게이머 팀 후원하고 그 프로경기를 보면서 PVP유저들 더 늘어나고, 그런 비슷한 사이트들 더욱 늘어나고...

 거기서 후원받는 팀도 늘어나고...

 그런 일종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뻔도 했었는데...블리자드가...어휴....

 사실 이스포츠로 성공하는 게임들 보면 대표적인 특징이 뭐냐면

 전부 존나 하드코어하게 즐기는 맛이 있다는 겁니다.

 PVP라는 영역이 원래 하드코어한 영역이거등여...

 애초에 스포츠라는게, 해당 종목의 영역에서 얼마나 인간의 한계를 보여줄수 있느냐...

 사람들이 거기에 열광하는 거잖아요?

 그런 하드코어함이 사라진 PVP게임을 과연 사람들이 스포츠로서 열광하는지는 미지수란거져...

 옛날 블리자드야 라이트 유저들도 재밌게 할 수있는 하드코어 게임을 만들었지만,

 (그리고 그러다가 라이트 유저들이 하드코어 유저로 변모했지만ㅋ)

 요즘 블리자드는 하드코어 유저들도 강제로 라이트하게 즐겨야만 되는 게임을 만드는데

 히오스가 아무리 5vs5 팀파이트를 기반으로 만든다지만 

 투기장 라이트하게 즐길수 있도록 만들다가 그대로 좆망시켜버린 블리자드가 

 과연 라이트한 PVP게임을 만들수 있겠느냐는 솔직히 좀 아니올시다..임

 

 물론 그냥 다른 게임하다가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런식의 재밌는 게임이 될지 안될지야 게임 나와봐야 아는 문젠데

 현재 블리자드 게임 철학상 이스포츠로서도 성공하는 게임 만들거라는 기대는 안듬...

 그게 블라자드가 의도한건지 아닌건지 상관 없이...

 뭐 블리자드는 신경도 안쓰고 있는데 이런말 하는거 좀 웃긴거라서 쓸까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평소에 하던 이런쪽으로 하던 생각이 많아서 써봄 ㅇ;

더스틴 말로는 라이트 한 부분을 어떻게 커버 할거냐고 하니깐 맵에 따른 팀의 전술적인 부분으로 커버 할거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게 말처럼 될지는 나와봐야 알듯 맵 다양화나 그런건 좋은데 한 맵에서 아무리 전술적인 어쩌고 해도 맵 별 할 요소가 딱 하나씩 있는거라

투기장은 솔직히 성공하기가 좀 힘든구조긴 했는데 일단 보는재미가 솔직히 별로였고

블쟈놈들도 딱히 인터페이스도 지원안해주고 뭐 밸런스도 점점 산으로가고

와우도 레이드유저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자연히 거기에 더 초첨을 맞추는듯

나도 투게로서 좀 불만임 일단 기본탄력부터 좀 없앴으면 좋겠는데 ㅅㅂ

레게가 더 쎈판국이니 이건 뭐 그리고 투기장은 불성때부터 라이트하게 즐길수가없었어요

점수로 무기를 사는 시스템이라

요즘은 뭐 점먹만 하는수준은 투기장 뛰는것도 아니니

지금 기본탄력없애면 스턴걸리는순간 순삭노잼게임되서 안됨 문제는 템레벨격차인거지
이건 드군가면 해결될거같고

지금이랑 규모차이가 날수밖에 없는 이유가 불성땐 레이드장벽이 하도지랄이라 인간들이 템맞추려고 투박장해서 pvp안하는 사람들도 단체로 우르르 유입됨

리분때부터 그럴필요가 없으니 서서히 망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