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랑 스2를 했다

 이놈이 갑자기 뜬금없이 스2가 하고 싶다고 해서 피시방 가서 함

 처음에는 같이 팀먹고 컴까기 하다가 1:1 해보자고 내가 꼬셔서 함

 대신 조카한테 컴 고수 하나 넣어주고

 근데 컴까기 할때 조카넘이 너무 한심하게 게임하길래

 보아라 조카새-끼야! 이게 바로 스2다! 하면서 배틀 관광 시켜주니까 

 애가 스타크래프트의 스짜도 꺼내면 안될정도로 완전 삐져가지고...

  

 죄송합니다 ㅠ

 제가 미래의 평린이를 제 손으로 처단해버렸습니다.

 ... 

잘하셨네요
아예 게임에 흥미를 갖지 못하게 롤으로도 처단해버리시죠

철컹철컹
어, 여기가 아닌가

사스가 이속이형 ㄷㄷ

같이 롤이나 하시지...

져줘야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