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배틀넷 시스템 그건 맘에 안들더라

구조 자체가 "우리가 이렇게 존나 쩌는 게임과 에디터를 너네한테 제공하니까 닥치고 허용되어있는 게임하기나 해"같은 느낌을 받음.

맵핑의 경우도 만들어진 모든 맵들을 몽땅 독점하고 검열하려 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려면 반드시 배틀넷 게시를 거쳐야하고(게시를 위해 에디터에서 서버에 접속하면 스투 접속이 끊김. 확장모드의 경우 F9 문서시험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로그인질만 몇번을 해야하는건지 엄청 짜증남) 방제목도 구성할 수 없이 맵이름과 동일하고.

너무 모든걸 통제 아래에 두려고 하고 자신의 통제권 밖에 있는 요소들이 생기는걸 두려워 하는 태도라고 느낌.

맵서버에 저장해버리는건 편하긴함. 단지 선택권이 없다는게 문제지. 무조건 맵퍼가 가는데로 따라가야함.

웰메이드 유즈맵이 하나의 장르로 파생될 경우를 대비해서 회사의 권리를 걸어놓는 건데
그러려면 당연히 회사가 책임져야 하므로 왈라왈라

장르에 대한 권리라는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버에 저장한건, 나중에 맵마켓 하는게 목적이었다고 함. 근데 망했잖아....

솔직히 웰메이드 유즈맵이 출현하는 빈도로 보건데 맵마켓은 잘 안될거라고 생각함. 별점 한개 주기도 아까운 유즈맵들이 판을 치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