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클베 1차때부터 해왔기에 스2안뜨는 이유 써봄

그때 엄청 설레인거 많았었는데 ㅜㅜ

지금은 영 .. 그렇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는게

오랜 스덕으로서 스타가 흥했던 이유중 하나인 '캐릭터'성이 여기는 부족하지 않나 싶음

스1을 따라가자는 느낌보다는 이건 충분히 스2에서도 가능했다고 보는 요소인데

어째.. 마린킹 이후로 뭔가 떠오르는 분들도 없고

솔찍히 스1때는 대인배, 투신, 혁명가, 올마이티, 괴물, 마에스트로 등등 별에별 캐릭터가 다있었는데

비록 쪽팔릴 수도 있는 별명들이지만 그것만으로 보는 재미가 업되고!

여기는 참.. 이름만 가리면 그냥 고수 VS 고수? 라는 느낌

그나마 뜰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때, 이런 점들이 부각되지 못해서

더 줄어들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듬

그 별명같은건 스1판에서이미 다나와버림

그건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그냥 단순히 스타2쪽에선 창의력이 부족했다고밖에 안생각함 뭔 별명이 갓,신,혐,좆만 붙이면 다됌?

그냥 뭔가 스타플레이어가 안나온다는 느낌

솔찍히 생각해봐요, 우승자 권태훈씨? 그냥 한 시기에 고수였었기 때문에 많이 잊혀졌죠? 이신형. 정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잘했는데 지금은 그저그런 느낌들죠? 이게 다 캐릭터 성이 없어서임

스1판에선 그 가려져있던 투명테란마저도 캐릭터성이 있어서 경기하고나면 포모스 기사에 댓글이 투명으로 달리고 그랬었죠.

지금 아프리카에서 스1 BJ들이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나가는 것도, 한 시절을 가져가서가 아니라 한 시절에서 강력한 인식을 남겼기 때문에 과거의 팬들이 돌아오는 느낌이라고 밖에 안떠오르네요. 솔찍하게 저는 스타2판에서 기억에 남는 선수는 오히려 명탐정 임재덕!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