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김민철이 불리한 타이밍 초반 러시에서 잠복 쌈싸먹기에 먹히기 직전.........
딱 그 타이밍밖에 없었음.
굳이 한번 더 따지자면 거신 막 1~2기 나왔을때.
그때도 사실 유리한게 아니었져.
솔직히 거기까지 갔을때 박현우 안들어가고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거 보면서 '저러면 1세트랑 똑같이 가는건데 왜 저러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해설은 토스가 해볼만한것처럼 말하네요.
이거 초반에 쌈싸먹기로 승기 잡은거 놓쳤을때 이미 토스가 불리해진 경기였어요. 일꾼을 왕창 잡은것도 아니고.
솔직히 박현우 상황판단이 좀 아쉬웠음.
잠복하는거 뻔히 보고도 안이하게 점추로 언덕 한꺼번에 올린것도 그렇고........
1세트도 박현우가 꿀광 그냥 내줄때 대체 무슨 생각 하고있는건지 이해가 안 됐는데 딱 예상했던 결과 나왔고......
모선 뽑고 고기대 살모사 싸움 해도 컨트롤상에서 저그가 우위일 수밖에 없는거라.
컨이나 운영에서 한수 낮은 저그 상대하는거면 몰라도 김민철쯤 되는 저그 상대로 이렇게 체제 완성될때까지 내버려두는 안이한 운영 하는건 패배한걸 떠나서 뭔가 굉장히 아쉬움.
차라리 유리할때 빨리 들어갔다가 손가락 싸움에서 진거면 차라리 덜 아쉬웠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