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옛날처럼 엘리전에서 사령부 띄워두고 똥싸러가는 시절도 아니고

무승부 시간표가 안뜬다는건 게임 자체는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는 건데

그걸 재경기를 시켜버렸다 이거임?

그니까 쉽게말해 너무 오래 끄니까 재경기했다 이 말이네

아뇨 선수합의 함

재경기 할 거냐고 선수 본인한테 물어보고 함. 맘대로 재경기 시킨 거 아님.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선수들이 서로 재경기하자고 했다고요
심판이 정한게 아님

다 선수한테 물어보고합니다.. 설마 자기들마음대로 재경기를 하겠나요

계속 컴퓨터 앞에서 켜놓고 오줌 누러가는사람이 지는거다 식의 경기 진행을 원하면 재경기 안할수도 있었죠.

글쎄 이거 말로만 봐선 모르겠는데 한번 봐야겠다.

초장기전 개판오분전은 많이봤지만 그렇게까지 나온적은 못 봐서

문제는 유리해 보였던 김기현 선수가 재경기를 원하는데 김민철 선수가 반대해서 그렇게 끌고 간게 놀라울 뿐이였죠.

봐도 똑같음 재경기하는게 맞음

뭔소리하는거임.. 서로 이도저도 못하는상황에서 시간이 길어지니 심판이 PP를 걸고 양 선수들에게 공격의사가 있냐 물어보고 첫번째엔 김기현선수는 공격의사가 없다고했지만 김민철선수가 공격의사가 있어서 진행된거고 그이후 2시간 11분정도의 겜이 계속되는 와중에 김기현선수는 건물병력 다 본진에 들어가고 김민철선수도 식충계속 보내다가 결국 식충나와도 공격안가도록했고 그걸본 심판은 다시 PP를 걸고 양선수에게 공격의사 물어보고 결국 김민철선수도 공격의사가 없다고해서 재경기한거임

경기자체가 끝날기미가 안보이면 선수한테 물어봄 두번이나 물엇고 반복도 질리도록됨

특히 마지막은 김기현이 최적의 자리를 형성해서 더그럼

저는 김기현 선수가 반대한줄 알았음.
ㅎㅎ
진실을 알고 나서 반전이란..

근데 현재 의견은 김기현이 칼자루지고잇다봣는데

오히려 김민철이 더끌엇고

김기현은 중간부터 힘들다판단함

흠..

그런데 결과론 적인 이야기지만 어쩌피 재경기 할거였으면 1시간 반때 재경기 했어도 됐을듯..
ㅎㅎ 결국은 30분간 같은 행동만 반복했으니..

선수는 신경을 엄청쓰게 만들면서 경기시간만 늘어지는 그런 경기죠.
서로 체력 소모 엄청났을듯..

더 대박은 다음경기를 똑같이 진행해서 1시간 경기한 ㅎㅎ

솔직히 그경기보면 그대로갓으면 3시간도 가능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