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에게 3은 신성한 숫자입니다.

과거 인터넷에서, 그리고 지금은 초딩사이에서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삼체 기억하십니까?

3과 유독 인연이 많아 3수범으로 유명한 최수범 선수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삼체입니다, 

그의 테란 플레이에는 언제나 3개의 멀티와 3개의 팩토리가 존재했습니다.

홍진호가 2의 아이콘이라면, 최수범은 3의 아이콘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뿐입니까.

황신의 365일을 364일로 만들었던 황제 임요환의 전설적인 3연 벙커!

그리고 신주영 이기석 시절을 아는 올드비들이라면 한번쯤은 이름 들어봤을 

전설의 '완전방어' 를 가능케 한다는 광물필드 근처 3각 벙커 3각 터렛 또한 책으로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한 무적의 방어법입니다.

이처럼 테란은 스타크래프트 1 시절부터 3과 긴 인연의 끈에 묶인 종족인 것입니다. 

이제, 스타 2에서도 테란과 3의 질긴 인연이 나타난 것 뿐입니다.

32강 3테란!

3과 테란의 인연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 이론은 스타3가 되어서 진정 빛을 봤다고한다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