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심 테프전 말인데...

군심와서 토스는 초반 약점이 있는 부분과, 견제가 타 종족에 비해 약하다는 '종족한계점' 을 많이 보완해줬는데

테란은 기존에 강하고 주력으로 쓸 수 있던 바이오닉에 사기유닛 한두개 얹어주고 그 시너지빨로 해먹게 하다가 사기유닛을 너프시키니 자날에서 변한게 많지 않음. 

즉, 전체 게임양상을 봤을때 올바른 건 아니지만 '초중반 강한 테란' vs '후반의 토스' 식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는데 군심와서 토스는 약점을 보완해주고 테란은 그냥 하던거 하다가 막히면 GG인 식으로 그대로인 점이 문제.

25분 유통기한이 성립하는 이유는, 반대로 말해 그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캔을 따면 신선하고 맛좋은 식품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었음을 뜻하는데. 이젠 캔 따려고 하면 날아다니는 상도덕없는 더러운 외계 비행체들이 퀴즈내면서 방해함.

개인적으로는 저 과거 양상이 테란 입장에서 지겹고 변화가 없다고 느껴도 어느 정도 다시 되돌리는게 그나마 맞지, 테란에게 조금 더 강한 다른 캔따개를 주는 순간 따라는 외계인은 안 따고 옆동네 괴물 국끓이는데 써서 결과적으로는 더 밸런스를 안 좋게 만드는 결과가 나오게 될거라고 봅니다.

도 넘은 테징징 꼴보기 싫은건 맞지만, 이런 점들은 토스도 아니라고 억지부릴게 아니라 문제점으로 인식을 하고, 나아가서는 밸런스 팀도 인지를 하고 개선 보완하는 방향으로 패치가 흘러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