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영호는 그냥 남이 한거 따라하는 수준인 듯;

스1부터 쭉 본 스타팬이지만 이영호는 상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치가 떨릴 정도로 짜증나게 플레이 잘하는 애였는데 지금은 그냥 집에서 리플 한 백번 돌려보고 그거 그대로 따라하는거 같다.

인터뷰에선 당연히 아니라고 하겠지만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보이고(특히 토스전)

난 이영호가 지고 저런 표정 짓는거 쟤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07년 송병구한테 3-4위전 캐리어 200킬 나오고 거의 처음 보는거 같네.

스타2 게이머를 계속 할 생각이면 확장팩도 아직 남은 시점에서 무조건 종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종족 자체가 스타일 자체가 너무 안 맞음 계속 움직여야 하는 지금 스타2 테란은 빌드로 시작해서 맵장악력으로 완성되는 스타1 이영호와 완전 극상성이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플레이하는 게이머가 게임종족에 맞춰서 스타일이 바뀌는건 더 웃기고 말도 안되는 얘기고..

이영호가 토스하면 우승한다 이런거 당연히 절대 아니지만 최소한 지금 같이 어이없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