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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1-07 23:13:12 KST | 조회 |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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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가 저그전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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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을 잡으면서부터라는건데, 그게 현재 보편화된 테란의 트리플 마이오닉의 시초입니다.
이영호가 그 원조고, 그걸 이신형이 시즌1 우승 전후해서 기갑병 너프되고
마이오닉 무한회전 최적화로 돌려서 작년 내내 테란이 저그 상대하는데 우려먹은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걸 극대화시킨게 최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작년 말에 알 수 있듯이 그 테란의 트리플 운영이라는 것도 저그가 버티고 나면 한계가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인 즉슨, 테란이 트리플인 상태에서 뽕뽑기로 몰아닥칠 땐 3곳에서 자원을 캐면서 들이대지만
같은 폭발력을 뽑아내려면 이후에도 3곳 이상에서 자원을 캐야되는데 그 이후쯤 가면 멀티 1곳 내지 2곳이 전부라
서 회전력이 떨어지고, 저그는 그 시점에 풀 업글이 끝나고 멀티 관리가 쉬워져서 테란이 외려 압도당하는식.
13년 초 이영호vs김민철로 시작해서 이신형vs김민철로 전개되다가 최지성vs김민철로 이 패러다임의 마침표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저그들이 다 그렇지만 김민철은 정말 마이오닉 상대로 이골이 났겠어요..
물론 버티는게 말이 쉽지 여전히 마이오닉은 엄청 강합니다만...
이영호선수는 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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