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불곰운영은 스2 베타로 돌아간듯한 느낌을 주네요

8불곰에 연결체가 8초인가? 안에 썰리던 악몽.. 그것때문에 연결체 피통이 500이나 늘어남에도

지난 옥션 스타리그 4강에서 최지성선수가 정윤종선수 상대로 연결체 2연속 파괴로 역전할뻔한 경기도 있었고,

언제나 불곰은 대 프로토스전 히든카드 같습니다. 최근엔 돌광에 무력하게 뻗는 모습만 봤는데

오늘만큼은 광전사가 돌진업을 하던 말던 예전처럼 움직이는 샌드백으로 만들어버리네요..

전태양선수의 괴물같은 피지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더불어 오늘 현장에서 조성주선수와 전태양선수의 에결을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6주년이었던것도 있고

무엇보다 정말 피지컬 괴물들끼리 붙으면 무슨 일이 생기나 궁금했거든요.

분명 조성주가 처음 데뷔했을 땐 전태양같다는 이야기를 듣다가 오늘 xp에서 전태양이 조성주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니 또한 신선한 세월의 변화를 느낍니다. 둘이 붙었으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주성욱선수의 뚝심있는 점멸푸쉬는 머리로는 진거라고 이해되는데도 순간 덜컥하게 만드는 마법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