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4-01-05 00:58:29 KST | 조회 | 302 |
제목 |
콩이 말하는 지니어스2
|
그런데 이상하게 지금은 다들 게임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게임 속에 숨겨진 룰을 이용해야 하는데, 사람 하나에 집중해서 연합을 해 버리고 파벌을 만들고 하니까 그런 부분들은 조금 아쉽죠.
예전에 시즌1 당시에는 문제가 공개되면 서로 개인적인 시간도 갖고, 게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개인 노트를 갖고 와서 게임을 복기 한다든지 하면서 자기만의 필승법을 찾았는데, 시즌2는 일단 “모여, 모여” 해버리니까(웃음). 출연자들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면이 없지 않아요. 무작정 팀을 짜는 것보단 먼저 게임 룰을 살피고 혼자 하는 게 좋은 건지, 다수가 유리한 건지, 아니면 많이 모일수록 손해고 두 세 명만 모이는 게 이득인지를 생각해야 되는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을 하다간 이미 늦어 버려요. 고립되고 말더라고요. 어쨌든 결론은 ‘내가 뛰어나다기 보단 아직까지 다른 사람들이 집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거예요.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7917&db=issue&page=1&field=&kwrd=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