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몰라도 우리나라 축구가 망인 이유

그냥 현재 우리나라 축구 교육 체계가...

어릴 때부터 오로지 감독의 지시대로만 축구를 하여 무조건 이겨야 함.

보통 성인이 되기 전까진, (물론 팀워크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기라던지 각종 기술들을 연마해야 하는데, 그런 거 없이 무조건 감독이 하라는 대로만 하면서 이기는 데에만 집중해야 함.

이기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 프로가 될 기회가 없음.

그러다 보니 유소년 축구에선 우리나라가 나름 좀 강함.

다른 나라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아직 미완성인 기술들을 나름대로 실전에 써보려고 훈련삼아 경기 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런 거 없이 오로지 이기는 데에만 중점을 두므로...

헌데 문제는 성인이 되면, 기술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유럽 애들하곤 클래스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성인이 된 이후로도 계속 매번 같은 패턴, 같은 전술대로만 움직이다 보니 상대한테 읽히고, 막상 상대한테 맞춤형 전술을 쓰려 해도 선수들의 기량이 딸려서 안 되는 거임.

이런 건 열정, 투지, 근성 이런 것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꿈이 유럽 빅리그 진출, 현실은 j리그 진출.......

ㄴㄴ 걍 국대축구팀 감독들이 ㅄ인거죠.

홍명보 잡고 나서 팀이 바뀌는거보니깐 선수들의 문제가 아님.

히딩크가 젤싫어했던게 선후배위계질서였는데

이걸 없애려고 노력마니했다함

지금 국대는 역대 가장 좋은 멤버죠. 기술적으로나 피지컬적으로나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한번에 나온적이 없었으니까요. 이청용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전혀 한국 선수같지 않음. 센터백도 우리가 꿈꾸던 발빠르고 키크고 공 잘 다루는 선수가 2명이나 등장. 홍정호 김영권.

갠적으론 2010년이 뭔가 포스잇어보임 박지성때문인지 몰라도

실제로 남아공때 박지성 쩔었었고

사실, 선후배 위계질서도 문제겠지만

누구처럼 편가르기(선배건 후배건 지들끼리 편가르기, 해외파가 뭐 잘났다고 해외파 파벌만들고... 그치? 기묵직?)도 뭣지 않았죠. 솔직히 자기 지역으로 편가르기나 선배라고 폼잡으며 군기잡는거나 거기서 거기... 근데 홍명보 전 2명의 감독에게선 기묵직씨가 그거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