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옹이 무슨 허허벌판에서 일군 줄 아나

리그를 몇년 좀 하다 보니까 기록이 쌓이고 떡밥거리가 쌓이고 여러 징크스같은 현상도 쌓이고

데이터도 쌓이고 이런 재료가 늘어나니까 이런거 조합해서 여러 주옥같은 해설을 한 거지.

지금은 재료 자체가 부실함.

흥하기 위해 포장과 같은 외적인 요행을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그 외적인 요행을 벌이기 위해서 떡밥거리가 필요한 거임.

재료 자체에 대한 발굴을 안하니까 부실한거지 하늘에서 뭔가 뚝 떨어져서 탄생하는게 아님

2010년부터 2013년이면 4년가까이 한건데 자료가 없진 않죠..

다만 자날때 잘한 선수들이 최근 성적이 너무 안좋거나 해외로 나가는 일들이 많아서..

장민철이 국내무대에서 아직 잘 하고 있었다 가정하고 백동준 치고 올라오고

오늘같은 핫식스컵에서 장민철 백동준 만난다 가정하면..

그 발굴을 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재료가 필요하당께요.
그것조차도 작년에 비해서 너무 부실해져버렸음.

작년까지는 리그 자체의 경험이 적어서,
올해는 그것을 유발할 요소들이 전부 은퇴하거나 망하거나 해버려서
할 수가 없고

조성주만봐도 그래
온겜이 조성주에게 역경을 이겨낸 소년 이런 이미지 붙여주니까 기억에 남는거지 곰티비에서 해봐 그냥 이정훈 2세같은소리 들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