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관전은 저그가 들어가는 경기가 재밌긴 함

테저는 링링이 촤자자자 달려가서 해병 지뢰(전차) 쓸어버리냐 마냐 하면서 의료선 다방향 견제 떠나고 하는 게 진짜 스릴넘침. 테저전은 거의 소규모교전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형태.

저프전은 초반 심리전부터 시작해서(광자포러시, 선못, 빠른못 등) 테저전은 거의 같은 빌드로 스릴넘치게 진행된다면 테저는 보면 10경기가 다 다른 빌드인 경우도 나옴.

오늘만 해도 6경기 중에 똑같은 빌드가 나온 적이 없음. 그래서 다양한 빌드의 싸움으로 재미가 커짐.

저저전이 그나마 동족전 중에 가장 재밌긴 함. 테란전은 솔직히 플레이시간이 너무 긺.. 프프는 한 30%만 재밌는 거 나오고 나머지가 빨리 끝나거나 순삭이 많아서.

저는테란이라서근지 테테전이 동족전중엔 잴재밋던데 특히 메카닉vs바이오닉 지키는자와 뚫는자의싸움같고
테저전은 뭐 스1때나 스2때나 명불허전 재밌다고생각하고 프저전도 프저전은 토스조합이 너무 멋져서 계속보게됨요+얄미운불사조보는재미도있구요

테프전은 진짜 싸움 결과 예측하기 이렇게 힘든 종족전이 있나 싶음.
토스가 최종조합 갖춰도 EMP+거신떨구기가 잘 먹히면 테란이 이기는 결과도 나오고
토스가 불리하다가도 지나가는 병력 폭풍이나 환류로 떨궈버리면서 역전하기도 하고.
근데 어찌됐든 대부분의 전투시간이 30초를 못 넘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