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조합이 어려운 이유

간단하게 저그 토스 테란 비교를 해보자면

토스는 각 유닛의 비용이 높으므로 상대적으로 개별 유닛의 단점이 타 종족에 비해 부각되지 안습니다.

즉 토스는 조합을 갖추었을때 극단적으로 들어나는 약점이 적으므로, 안정적으로 유닛을 쌓은 후 한방을 노릴 수 있습니다.

저그는 각 유닛의 비용이 싸지만, 개별 유닛의 단점이 매우 뚜렷합니다.

그렇지만 펌핑과 점막이라는 시스템으로 이러한 약점을 최대한 무마시키고, 특유의 기동성을 활용해 상대방을 교란하여 이득을 가져갑니다.

테란의 경우는 애매한게 기초유닛을 제외한 유닛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에 전체적 유닛이 약점이 뚜렷합니다.

저그는 극단적으로 들어나는 약점을 기동성과 회전력으로 극복하지만

테란의 경우 이 약점을 컨트롤로 극복을 해야합니다.

즉 이러한 점 때문에 토스전에 상당히 취약해 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컨트롤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거나, 의외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비용 대비 약점이 극명하게 들어나지 않는 유닛을 적극 활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지뢰같은 유닛은 적당한 비용에 쿨타임이라는 약점은 컨트롤로 극복이 가능하고

토르같은 경우 비용과 인구수가 비싸지만 다른 유닛과 함께 조합되었을때 극도의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기동성의 경우 의료선으로 커버)

특히 기갑병-화염차의 경우 각자의 단점이 뚜렷한데(기갑병 : 이속, 화염차: 체력)

이 둘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활용하여 상대방을 흔드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테란이 닥치고 조합하기는 분명 힘든 종족임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요소는 의외로 많이 존재하며, 이를 아직 활용되기 전 단계라고 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해불탱의지 조합이면

어지가한 저그로는 상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물론 그에 따르는 컨트롤이 힘들긴 하지만, 타 종에 비해 컨트롤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종족의 특성을 활용 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