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성 유저가 남성 유저보다 훨씬 많은 여초 디씨 갤러리여도 욕설을 내뱉는게 허용이 되다 보니까 갤러리 분위기가 날카로워 지는 때가 보면 육두문자 이곳저곳에서 한꺼번에 날라오는 걸 한두번 본 것도 아니고요. 예전에, 그러니까 2년 전에 '성우 갤러리' 라는 곳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거든요.
주기적으로 전투 본능이 살아있는 데라 한번 가보고 나서는 전혀 눈팅 조차도 할만한 곳도 못된다고 생각되더라고요. 여초 갤러리인데 어그로 끄는 것도 아니고 갤러들한테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도 단체로 달려들어서 물어 뜯는게 아주;;; 걍 디씨는 어딜 가도 디씨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괜히 갔다가 내가 여길 왜 갔지 싶을 정도로 후회 막심이 들었는데,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하게 지적을 하면 왜 디씨까지 와서 욕하지 말자는 선비질 하냐, 마음에 안 들면 니가 딴데 가라 이 소리를 듣지 않나;;;
바로 그런 이유로 크게 데여봤기 때문에 괜히 제가 디씨와 일베를 도매급으로 묶어서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디씨 안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분위기 이상해지만 육두문자가 남발하는 막장 상황 나오는 건 똑같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제가 플레이 XP를 좋아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도 안되고 불만이 있는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어그로에 대한 처벌 기준은 확실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글쓰기 기준도 딱히 몇 줄 이상 써야하는 제한도 없잖아요. 그래서 결론은 닥치고 플레이 XP 찬양! 으로 귀결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