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2014년 뭔가 가시적인 성과 없으면

은퇴할거 같음..

아직 92년생이고

22살밖에 안됐음..

내년이면 23살이고 군대도 군대지만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후 자기의 새로운 인생설계 할 시간도 충분한 나이..

어중간하게 26~27에 은퇴해서 아프리카행 할 바에는

차라리 24살쯤에 도저히 성과가 안나온다면 은퇴하고 자기의 새로운 인생 찾아가는것도 괜찮을듯..

임요환이나 이윤열같은 게이머가 아니고서야

30대까지 게이머 하는건 무리고

이영호라면... 반드시 극복할껍니다... 팬들도 그렇게 믿고 있고요...ㅎㅎ

이영호 자존심에 아프리카에서 형님형님할거같지 않네요. 집안에 돈도많고 벌어놓은 돈도 넘사벽이고 차라리 이영호라면 인생설계할듯. 그리고 솔직히 팔팔한 어린애들 많은데 이영호가 걔들보다 잘한다는 보장도 못하죠

팬들은 그렇게 믿고있는데 조지명식에서 동네북처럼 다른 선수들이 뽑고 싶어하는 호구취급당했죠. 요즘은 외국 혐산당들도 프로리그 다승왕이라고 쉴드도 안침 ㅋㅋㅋㅋ

저도 영호 데뷔때부터 쭉 꼼빠인데.. 솔직히 이번 시즌3보면서

뭔가 한계가 좀 보였다고 해야되나.. 물론 선수하기에 따라서 실력은 올라가는거고

스1 데뷔초의 이영호도 데뷔시즌 4강 갔지만 뭔가 큰 그릇이라기에는 가능성만 보이던 시절도 있었으니..

계속해서 응원은 하지만 아무래도 전 스2를 늦게 접했고, 그만큼 이영호가 선수들에게 이지맨 취급당하거나 경기에서 맥없이 지는모습보면 팬으로서 속상함..

오히려 이럴때 용기를 주는것도 맞는데 반대로 성과가 없다면 굳이 억지로 잡고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ㄴ 기사도가 이영호 고집만 고치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언급함. 실제로 이제동도 자기 고집 버리고 다른 선수들 장점 흡수하니깐 성적이 나온것처럼요. 너무 하는게 뻔하고 딱딱하다고 지적했죠

오히려... 저는 실력보다는 이영호선수가 물꼬만 한번 터지면 잘할거 같은데... 그 놈의 물꼬가 안터져서 답답하네요...

이게 처음에는 팬들이 이영호가 다승왕을 이뤘다는 것과 조 운이 없었다는 것으로 실드를 칠 수 있었는데 드림핵과 IEM에서 광탈한게 정말 뼈아팠음 이건 어떻게도 실드가 안됨 그러니까 포기해버리는거지 선수 본인은 포기하지 않지만.

스1때 이영호는 승리방정식을 정확히 꿰고있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풍겼고 그게 갓영호라는 칭호를 얻는 힘이었는데

스2는 스1보다 게임내 양상의 변화속도가 더 빠르다고 해야되나..

개인적으로 스2는 스1에 비해서는 자기할것만 해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영호는 약간 그런 고집이 좀 보이긴 합디다

그리고 이영호가 너무 한가지 빌드랑 운영 방식을 고집하는게 크죠 좀더 다양한 빌드를 사용할줄 알고 다양한 운영을 할줄 알아야 하는데 이영호랑 유사한 선수로 자주 떠올릴 수 있는 윤영서랑 크게 차이점을 보이는게 이겁니다. 윤영서는 전략성이 부족하다 뭐 이런거지 적어도 운영법만큼은 굉장히 다채로운데 이영호는 자신 있는 운영이 트리플 먹고 최적화해서 회전력으로 밀어붙이는 것밖에 없었어요

운영 스타일은 다르지만 행동하는건 약간 이정훈같은 느낌.
자기 고집과 스타일이 명확해서 카운터 치기가 쉽죠. 한마디로 너무 단조로움.

이영호 스타일이 수비, 자원, 물량인데 스1에서는 이게 더 이득은 보는 구조
근데 스2에서는 공격적으로 운영하는게 더 이득 보는 구조인듯. 특히 테란.
이영호도 스타일 변화가 필요할듯. 올인도 쓰고 운영도 하고 좀 다채로워졌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