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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3 01:28:50 KST | 조회 | 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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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를 논하려면 전체적으로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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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토스의 모선핵이 사기다! 라는 주장을 하려면
프로토스가 모선핵을 통해 얻는 것과 잃는 것을 보면 됨.
프로토스는 모선핵을 통해 초반 날빌을 수월하게 막을 수 있고 러쉬갔다 병력을 생환하는 게 가능함
그럼 프로토스가 잃는 건 무엇이냐?
줫같은 관문유닛 효율임.
관문유닛은 절대 스펙을 건드릴 수가 없음. 수정탑 꽂으면 원하는 위치에서 소환된다는 사실은
공격용으로 쓸 때 엄청난 이득이 되기 때문임.
근데 문제는 수비용으로 쓸 때지.
수비용으로 쓸 때 비슷한 티어의 저그의 저글링맹독충바퀴, 테란의 해불에 비해 토스의 광파추는 진짜 토스 입장에서 화가 치솟을 정도로 효율이 안좋음.
또 테란 저그들 파수기 역장 수호방패 언플할 게 뻔한데 파수기가 역장 아무리 잘쓰고 수호방패 켜봐야 기본유닛 효율에서 상대가 안됨.
즉 관문유닛의 장점인 원하는 위치에서 소환가능은 수비용으로 쓸 때 사라지는 장점임.
그럼 관문유닛을 수비용으로 쓸 때 남는 건 단점밖에 없음. 줫같은 효율.
그 단점을 커버하는 게 바로 모선핵임. 시간회복과 광자과충전.
이로 인해 토스는 관문유닛 소수로 버티면서 테크 유닛을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거지.
광자과충전 한번 걸리면 무슨 모든 날빌을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하지만 현실은 광자과충전 쓰고도 들어와 끝내버리는 많은 올인 빌드들이 존재함. 즉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때 모선핵은 사기라 보기 힘듬.
모선핵을 너프하고 싶다면 관문유닛의 스펙을 버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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